고구려 장수왐은 어떤 이유로 남진정책을 펼쳤나요?
고구려의 영토 확장 과정에서 장수왕 때는 선대인 광개토 대왕 때와는 달리 북방보다는 한강 유역을 확보하기 위해 남진 정책을 펼쳤는데요.
한강 유역이야 당시에 특별히 중요성이 더 부각되지는 않았을 것이고 이전부터도 중요한 지역일 것인데 북방 쪽의 국제 정세가 이전과 무엇이 달라졌기에 북방으로의 확장보다는 남진을 선땍한 것인가요?
장수왕은 남하 정책을 통해 백제와 신라를 압박하고, 삼국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남하 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리고 장수왕은 국내성을 기반을 둔 귀족 세력을 약화시키고, 왕권 강화를 위해 평양으로 천도하고 남하 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한강 유역은 곡창 지대로 경제적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이곳을 차지함으로써 고구려의 경제력을 강화하고자 했습니다.
고구려는 한반도의 북부지방을 포함한 요동 요서를 아우르는 영토를 가지고 있었죠. 하지만 북한을 단순히 봐도 남한보다 겨울이 훨씬 혹독하고, 추운 지역이죠. 게다가 이보다 더 위쪽은 더 했겠죠.
그렇기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말갈, 돌궐과 같은 민족들을 유목민족이라 부르며 척박한 토지에서 말, 양을 키우며 다른 나라를 침범하여 약탈을 하는 약탈경제가 행해졌습니다. 고구려 또한 다르지 않았죠.
여기에 고구려는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면서 또 한반도로는 백제와 신라가 호시탐탐 뒤를 노리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경제적으로도, 군사적으로도 한강지역을 확보한다면 한강지역의 풍부한 식량과 백제, 신라를 견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때 신라와 백제는 나제동맹을 맺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