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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뽀얀굴뚝새24321.12.07

갱년기에 골절시 회복이 더디겠네요?

저희 언니가 51세에 발목 골절이 되었는데

수술한지 1년이 지나도 다리가 붓고

엄청 고생하고 있는데,

이처럼 폐경 이후 갱년기에는 뼈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겠어요 ㅠㅠ

역시 여성의 건강은 여성호르몬이 왕성할 때

건강하다는 걸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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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연령이 증가하게 되면 골밀도가 감소하게 되며 회복력이 약해집니다.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에는 폐경까지 동반되면 그 정도가 심합니다. 갱년기에 골절이 되었다면 그렇지 않을 때 골절 된 것보다 회복이 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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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골밀도는 나이가 들 수록 떨어집니다. 폐경 이후에는 급격히 떨어지지요. 그래서 골밀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 수록 골절 이후에 회복도 더딜 수 있으니 가장 좋은 것은 골절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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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12.09

    안녕하세요. 안중구 의사입니다.

    갱년기여성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골다공증이 많고 골다공증을 골절을 쉽게 야기하기도 하며 이미 일어난 골절의 회복속도가 일반에 비해서 더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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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갱년기 증후군이란 노화로 인한 난소나 고환의 퇴화로 성호르몬이 감소하는 시기에 발생하는 여러 증상을 말합니다. 여성은 45-55세(평균 50세) 경이 되면 생식기관인 난소가 노화하여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급격히 감소하게 되면서 갱년기 증후군을 겪게 됩니다.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거나 땀이 나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골밀도 또한 감소하게 되어 말씀하신다고 골절회복이 더딜 수도 있습니다. 골다공증도 잘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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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네 맞습니다.

    폐경기 이후에는 골밀도가 떨어져 골다공증 가능성이 높습니다.


    골다공증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칼슘의 흡수 장애
    위를 잘라내는 수술, 장에 발생한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 쿠싱병, 신경성 식욕 저하증 등으로 칼슘을 적게 먹거나 먹더라도 흡수가 제대로 안 되면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② 비타민 D 결핍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의 섭취를 증가시키고 신장에서 칼슘의 배출을 감소시켜 체내 칼슘을 보존하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뼈 분해를 막아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피부, 간,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활성 비타민 D가 감소합니다. 이는 비타민 D의 섭취와 일광 노출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도 부족해집니다.

    ③ 폐경
    에스트로겐은 골밀도를 유지해 줍니다. 폐경으로 에스트로겐이 감소되어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④ 약물
    항응고제(헤파린), 항경련제, 갑상선호르몬, 부신피질호르몬, 이뇨제 등의 치료제는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⑤ 운동 부족
    어릴 때부터 활발히 뛰어노는 아이들이 나중에 골밀도가 높습니다. 체중을 싣는 운동, 점프, 깡총 뛰기 등이 뼈의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⑥ 가족력
    어머니나 자매가 골다공증일 경우 골다공증이 발병할 확률이 높습니다.

    ⑦ 과음
    과다한 음주는 뼈의 형성을 줄이며 칼슘 흡수도 떨어뜨립니다.

    ⑧ 우울증
    우울증을 앓는 여성은 뼈의 손실 속도가 빨라집니다. 원인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뼈의 특성상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초기 증상 중 하나는 척추뼈가 약해져서 척추가 후만 변형되거나 압박되어 신장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 척추가 체중을 지탱하지 못해서 외상이 없더라도 척추의 앞부분이 일그러지게 됩니다.

    또한 골절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심할 경우 허리를 구부리거나 기침을 하는 등 일상생활 중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습니다. 50~70세 여성의 골절은 주로 손목에서 먼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70대 환자들의 경우 고관절 및 척추의 골절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골밀도 검사를 통해 확인되는 티 수치(T-scores)로 판단합니다. 수치가 -1 이상이면 정상이며, -1∼-2.5 사이면 골감소증으로 분류합니다. 수치가 –2.5 이하일 경우 골다공증으로 분류합니다. X-ray 검사를 진행하여 골다공증으로 인한 압박 골절 등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치료법은 골 형성을 증가시키거나 골 소실을 방지하여 현재의 골량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비타민 D 합성을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자주 일광욕을 해야 합니다.
    식사 시 뼈를 튼튼히 하는 칼슘이 풍부하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나트륨이 소변으로 빠져나갈 때 칼슘도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저염으로 식사해야 합니다.
    음주, 흡연, 카페인,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흰 설탕 등의 가공식품 섭취를 피합니다.

    그 외 약물 치료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칼슘 제제 : 적절한 칼슘은 골량을 유지해 주며 골량의 소실을 지연합니다.

    ② 비타민 D : 장관에서의 칼슘 섭취를 증가시키고, 골 흡수와 골 소실을 감소시킵니다.

    ③ 칼시토닌 : 골다공증에 사용하면 통증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칼시토닌은 환자가 장기간 움직이지 못하거나 내과 질환으로 골 손실이 발생한 경우,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약제를 투여받은 경우에 골 손실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④ 에스트로겐 : 폐경기 여성의 급격한 골 소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장기간 복용할 경우 유방암, 정맥혈전증, 뇌졸증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⑤ 골흡수억제제(비스포스포네이트) :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골절률을 낮춥니다. 낮은 흡수율, 잦은 위장 장애, 골수 억제 효과 등을 최소화한 여러 약제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⑥ 불화나트륨(NaF) : 골량을 골절 한계치 이상, 또는 정상 범위까지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⑦ 부갑상선호르몬 : 골량을 증가시킵니다.

    ⑧ 스트론튬 : 골 형성을 증가시키는 반면 골 흡수는 억제합니다.

    골절은 골다공증의 가장 흔하고 심각한 합병증입니다. 주로 척추와 고관절의 뼈가 부러집니다. 넘어질 때 땅에 팔을 짚으면서 손목의 뼈가 부러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금연하며, 적절한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제자리에서 뛰기 등의 운동을 하면서 골량을 유지해야 합니다. 짠 음식을 피해 염분과 함께 칼슘이 소실되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1주에 2회씩은 약 15분 정도 햇볕을 쬐어 뼈에 필요한 비타민 D를 충분히 합성시켜야 합니다. 카페인을 많이 먹으면 소변과 대변으로 칼슘이 많이 배설됩니다. 단백질 음식을 적당하게 섭취하는 것은 칼슘 흡수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단백질 보충제나 동물성 단백질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칼슘 흡수율이 떨어집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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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현 의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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