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준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컵라면 용기는 일반적으로 폴리스티렌(Styrene)이라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폴리스티렌 용기가 뜨거운 물과 접촉하여 간혹 물질이 녹아서 물에 섞일 수 있습니다. 이 물질은 환경호르몬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인 비스페놀-A (Bisphenol A)이 아니라, 폴리스티렌의 주요 성분인 스티렌 (Styrene)입니다.
하지만, 라면을 먹을 때 한 번 먹는 정도로는 인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반복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안전을 위해 스티로폼 용기를 피하고, 유리나 스테인레스같은 대안적인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라면 용기나 뚜껑에 표시된 지시사항을 따르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