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진드기는 국내 어디서나 발견될 수 있습니다. 야외활동 시에는 풀숲, 나무, 논밭 등에 숨어 있는 진드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진드기는 주로 잔디나 풀잎에 기어 올라가 동물이나 사람이 지나갈 때 기다립니다. 그리고 기회가 될 때 숙주에게 달라붙습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 누구나 진드기에 물릴 수 있지만 대부분은 모르고 지나칩니다. 대부분 질병을 전염시키지 않지만, 일부 진드기는 감염병을 전파할 수 있습니다. 진드기에 물리면 알레르기 반응이나 감염병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드기를 발견했을 때 떼어내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핀셋을 사용하여 피부 표면에 최대한 가까이 진드기 머리 부분을 잡은 후 꾸준한 힘으로 당겨 떼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머리나 입 부분이 남아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야외활동 시에는 적절한 복장을 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세탁하고, 샤워를 하며 목욕을 해야 합니다. 또한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