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발목 인대 손상 후에는 적절한 재활 운동과 점진적인 일상 복귀가 중요합니다. 손상 후 1달만에 운동을 재개하는 것은 다소 이른 감이 있네요. 보통은 6주에서 3개월 정도의 회복 기간을 거친 후 의사와 상의하여 스포츠 활동을 점진적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은 인대의 치유를 방해하고, 반복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pivoting이 많은 풋살의 경우 발목에 큰 부담을 주게 되죠. 테이핑으로 통증이 완화된다고 해서 계속 운동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을 때는 하루 이틀 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고, 필요하다면 물리치료를 병행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통증과 부종이 가라앉은 후에는 발목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가동범위를 늘리는 운동을 꾸준히 하셔야 해요.
무엇보다 발목 인대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과 재활이 필수적입니다. 조급해 하지 마시고 천천히 복귀를 준비하세요. 통증이 반복되거나 악화된다면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담하셔서 치료 계획을 조정하시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