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처럼 블록생성시간이 느린것에 대한 장점이 궁금합니다.
비트코인의 블록생성시간이 10분으로 설계되었는데 조금 느리게 생성되야 좋은점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설계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블록생성시간이 느린것에 대한 장점이 궁금합니다.
일반적으로 블록이 생성된 후 그 다음 블록이 생성되기까지의 시간 간격(인터벌)이 짧을수록 더 빠르게 블록을 생성하고 트랜젝션을 처리하여 유효한 거내 내역을 보다 빠르게 기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블록 생성 시간이 빨라지게 되면 블록체인의 분기(Fork) 가능성이 커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즉, 각기 다르게 생성된 블록이 동시에 전파되어 각각 체인과 이어질 경우, 분기가 발생하여 블록체인이 나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또한 이렇게 나뉜 갈래 중에서 어느 것을 메인체인으로 볼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해 블록을 재조정하는 시간이 필연적으로 늘어나게 되고 이것은 블록체인의 안정성을 저해하며 오히려 블록 생성 시간이 불규칙적으로 변하거나 늘어나게 될 가능성이 존재하게 됩니다.
또한 열심히 채굴을 해서 블록을 생성했는데 메인 체인에 포함되지 못한다면 자원은 자원대로 소모하고 고아블록이 되어 채굴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록체인의 분기 가능성과 고아 블록의 발생으로 인한 손해와 자원의 낭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블록 생성 인터벌이 긴 것이 더 유리할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비트코인의 블록생성시간에 인위적인 시간분배를 한 이유를 쉽게 설명하자면 급격한 인플레이션 방지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탄생자체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인해 유발된 국제금융위기로 자국만을 위해 미국에선 달러의 무분별한 양적완화를 진행했었습니다.
그러한 탄생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채굴 해시파워가 크다고 해서 무조건 빠르게 캘 수 있게 해주질 않죠~ 만약 앞의 블록이 3분만에 채굴이 됐다고 치면 다음 블록은 17분만에 채굴이 되게 해서 전체가 채굴되는 시간은 맞추는 방식이죠
결론적으로 급격하게 비트코인이 풀리는 인플레이션 방지 목적이라고 보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