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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트리
진주트리21.08.02

귀가 잘 안들리는 어머니와 어떻게 하면 큰소리 안내고 소통을 할 수 있을까요?

83세인 어머니께서 귀가 많이 안 좋은데도, 보청기를 안하려고 합니다. 어쩔수 없이 그냥 대화를 해야하는데, 제가 매번 큰소리를 얘기하거나, 어쩔땐 그렇게 했는데도 어머니께서 못 들어 소통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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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조인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조기에 보청기를 써서 적응 하시도록 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큰소리를 내다가 서로가 지치게 되고 의사소통이 점점 어려워질 가능성이 큽니다.

    노인성 난청이 발생하면, 회복은 불가능하므로, 조기에 발견해서 환자가 빨리 보청기를 착용하여 일상생활에 좀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귓속형 보청기를 많이 사용하지만, 환자의 관심도, 시력, 보청기를 다룰 수 있는 능력, 경제적 여건, 사회적 활동도에 따라 보청기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최근엔 양측의 고도난청 환자에게 인공와우이식을 하는 경우도 있다.

    출처 서울대학교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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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권준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보청기를 사용 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나 그나마 귀 가까이에서 이야기 하는 방법, 손짓발짓이나 글자를 이용하는 방법 정도가 있습니다. 인공와우 수술 방법도 있습니다.

    노인성 난청은 나이가 들면서 청력이 손실되어 잘 듣지 못하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노인에게 흔하게 발생하며, 75세 이상 노인의 1/3이 청력을 상실합니다.

    원인

    노인성 난청에는 내이 손상(노화)에 의한 신경성 난청이 많습니다.

    증상

    노인성 난청이 있는 사람은 처음에 스, 즈, 츠, 프, 흐와 같은 고음을 듣지 못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낮은 음도 듣지 못합니다.

    진단

    노인성 난청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청력이 나빠지는 것을 잘 알아채지 못합니다. 따라서 위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청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노인성 난청이 있는 사람은 대부분 보청기를 사용합니다. 보청기를 사용하여도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경우 인공와우 수술을 고려합니다. 이외에 청력 재활 방법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경과

    노화로 인한 난청은 노인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비슷한 증상을 가진 다른 사람과 만나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청기를 사용하여 노인성 난청의 증상을 해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출처 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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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경태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보청기를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큰소리로 이야기를 해야겠지요.

    가까운 의원 혹은 병원 내원하셔서 전문의의 문진, 신체진찰 및 추가 영상학적 정밀검사를 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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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노인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참 어려운 문제중 하나가 대화입니다. 청력이 너무 떨어진 경우에는 대화가 참 어렵지요. 보청기를 안 하려고 하신다면 의학적으로는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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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난청은 말, 소리를 듣는 데 어려움이 있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난청은 진단명이라기보다는 잘 들리지 않는 증상 자체를 말합니다. 난청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유발 원인에 따라 여러 진단명이 있습니다.

    소리는 귀를 지나 달팽이관과 신경을 거쳐 뇌에 도달하여 인식됩니다.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이 과정 중 어딘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난청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외부 소리를 인식하는 과정 중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느냐에 따라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소리는 귓바퀴에서 모여 외이도를 지나 고막을 울립니다. 고막의 울림은 다시 고막에 붙어있는 귓속뼈의 진동을 일으키고, 이 진동이 달팽이관으로 전달됩니다. 여기까지의 소리 전달 과정 중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전음성 난청이라 합니다. 전음성 난청의 원인에는 외이도 염증, 귀지로 인한 막힘, 고막의 손상, 삼출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 귓속뼈의 기능 이상 등이 있습니다.

    달팽이관까지 소리의 진동이 잘 전달되었다면 달팽이관은 감각신경 세포를 이용하여 이 진동을 신경 신호로 바꾸고 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합니다.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긴 것을 감각신경성 난청 혹은 신경성 난청이라 합니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그 원인이 다양하며, 이에 따라 세분화됩니다. 태어날 때부터 소리의 신경 전달 과정에 문제가 있는 선천성 난청, 강력한 소음에 의해 신경세포가 손상된 소음성 난청, 별다른 원인 없이 갑자기 청력이 크게 감소하는 돌발성 난청, 서서히 청력이 감퇴하는 노인성 난청, 달팽이관 신경세포를 파괴하는 약물에 의한 약물 독성 난청, 메니에르병이나 만성 중이염에 의한 합병증, 뇌종양에 의한 신경 손상 등이 있습니다.

    난청이 있으면 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멀리서 오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들리는 소리의 성질이 바뀌어 말소리가 왜곡되거나 깨져서 들리고, 특정 소리에 불쾌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시끄러운 곳에서 소리를 알아듣기 어려워지며, 소리의 방향을 알아채기가 어려워집니다. 이러한 난청의 증상은 각 원인에 따라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서서히 발생할 수도 있고,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한쪽 귀만 유난히 안 들리거나 양쪽 귀가 비슷하게 안 들리기도 합니다. 귀울림(이명)은 난청에 가장 흔히 동반되는 증상입니다. 경미한 난청이 갑자기 발생하면, 난청보다 귀울림(이명)을 더 심하게 느끼기도 합니다. 난청의 원인에 따라서 어지럼증, 귀의 통증, 분비물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난청이 발생한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우선 난청의 양상에 대해 자세한 상담을 진행하고, 이와 함께 외이도와 고막의 상태를 진찰해야 합니다. 각종 청력 검사는 난청의 여부와 정도를 판단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청력 검사의 결과에 따라 진단이 크게 달라지므로 반드시 전문가에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특수 청력 검사, 측두골 CT, 측두골 MRI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선청성 난청은 조기에 진단하기 어려우므로 태어난 지 수일 이내에 신생아 난청 선별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난청을 확진하기 위해 뇌파 검사를 다시 받습니다.

    난청을 일으킨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집니다. 전음성 난청은 외부 소리가 달팽이관까지 전달되지 못하거나 전달의 효율에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원인 부분 참조). 따라서 항생제 등을 이용한 약물 치료, 중이염 수술 같은 수술 치료를 진행하여 난청을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거나 수술을 통해 청력을 향상시킬 수 없는 경우라면, 보청기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원인에 따라 약물 치료로 일부분 또는 완전히 호전될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청력이 감소하는 돌발성 난청은 증상이 발생한 지 한 달 이내에 집중적인 약물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청력의 변동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되거나 청력 자체가 향상될 여지가 없을 경우 보청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초소형 보청기 및 귀를 완전히 막지 않아 불편함이 덜한 보청기도 개발되었습니다. 난청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한 후에 보청기를 처방받아야 합니다. 심한 선천성 난청의 경우 조기에 인공와우 수술을 받으면 정상적인 언어 발달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신생아 시기에 선별검사로 난청을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상기도 감염의 합병증으로 중이염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감기를 예방해야 하며, 중이염이 발생했다면 만성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적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소음에 의한 난청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음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이며, 부득이하게 노출되는 경우 반드시 귀를 보호하여 강한 소음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음악을 크게, 장시간 들으면 달팽이관이 손상되어 영구적인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호 기구 없이 강한 총격음을 반복적으로 듣고서 소음성 난청이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 수 주 이내에 청력을 회복하지 못하면 영구적인 난청과 귀울림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일부 약제는 달팽이관에 독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를 위해 약제를 사용하는 경우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합니다.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발생하는 노인성 난청의 경우, 언제부터, 어느 정도로 청력이 감소하는지는 개인마다 다릅니다. 50대부터 청력이 조금씩 감퇴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청력의 감퇴는 연령 증가에 따른 피할 수 없는 기능 감퇴의 과정이므로 현대 의학으로 예방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때에 청력을 진단하고, 개인의 활동 정도나 생활 패턴에 따라 전문가와 상의하여 보청기를 이용한 재활의 필요성 및 시점을 결정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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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선익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노인성 난청에 대해 문의주셨습니다.
    개인차가 있어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노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청력이 떨어지시게 되면 주변 사람들이 불편감을 느끼게 되지요.
    이비인후과 내원하셔서 정확한 청력검사와 더불어 보청기를 처방받으시길 권합니다.
    일정 수준이상 청력이 안좋으시면 보청기 지원금의 대상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답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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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보청기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글씨를 통해서 소통할 수 있으나 한계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이 보청기로 청력을 어느정도 해뵈복 시켜주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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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옥영빈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보청기나 인공와우 등의 보조 장치를 사용하지 않으면 이미 낮아진 청력으로는 큰 소리를 내지 않고 원활하게 소통할 방법은 따로 없습니다. 글로 소통 하거나 수화 같은 수단이 있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추천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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