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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두루미139
심심한두루미13924.03.01

여자친구와의 관계 때문에 너무나도 힘이듭니다.0

안녕하세요 현재 70일 가량 애인과 만나고 있는 남자입니다.

애인과의 개인시간 문제로 고민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제 여자친구는 저를 많이 좋아하구 저도 그걸 인지하고 있습니다. 표현도 예쁘게 해주고 저를 위해 뭔가를 많이 해주려고 하고 챙겨주는 모습도 너무 예쁜 여자친구입니다.

하지만 개인시간 관련해서 안맞아도 너무 안맞습니다.

저는 현재 프리랜서 강사일을 하고 있고 여자친구는 회사에 다니는 중입니다. 여자친구에 비해서 비교적 제가 훨씬 탄력적인 근무시간을 가지고 있죠.

여자친구는 출근길부터 저와 통화를 하며 출근을 하고 싶어합니다. 어쩌다 한번 못하게 되면 너무너무 서운해하구요… 여기까진 괜찮은데 이후 퇴근후도 잠들기전까지 아니 자는 시간마저 통화상태를 유지하고 싶어하며, 제가 퇴근 이후 휴식을 취하는 느낌을 전혀 못받는 느낌입니다. 이에대해 이야기한적도 있고 이야기하며 너무 서운해하여 싸우고 결국 제가 사과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제가 휴무인 평일은 퇴근후 거의 무조건 만나기를 원하고, 주말은 거의 무조건 봅니다.

저도 물론 같이 있는 시간 즐겁습니다. 이 친구가 싫은것도 아니고 주에 2~3번 정도만 만나도 좋을거 같은게 제 심정인데 여자친구는 그거조차 모자르다 생각합니다. 이에 대하여 이야기를 시도하면 ‘나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것 같다’ 라고 결과를 치환해버립니다.

여기서 궁금한건 제가 주에 한번 볼까말까한 사이도 아니고 만나지 않더라도 퇴근후 다음날 아침까지 통화로 붙잡혀있는데 제시간은 그 사이에 존재하질 않으며 퇴근후에 쉬어도 쉬는 느낌이 안드는 기분이 너무 괴롭습니다…

제가 여자친구를 많이 안좋아하는 걸까요..? 너무너무 히하루하루가 힘겹고, 잠을 제대로 못자는 경우가 허다합니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을까요..?


여자친구를 데려다주고 집에 가는 길이나 제가 퇴근하는 그 순간조차 전화를 안끊고 싶어합니다. 이에대해선 저도 이야기해본적 있구요 이에대해 또 서운하다합니다. 그리구 여자친구가 근무중일때조차 카톡답장이 한시간이상 안되면 답답해하거나 싫어합니다. 회사에 근무중엔 저에게 회사에서의 고통이나 고민들을 저에게 쏟아내고 짜증도 많이내요. 그래서 더 괴롭습니다.


잠을 자는 그 순간 조차 계속 전화를 끊고 싶어하지 않구요, 끊으려고 몇번 설득하고 대화해봤지만 본인이 원하는대로 들어주지 않으면 대화를 거부하고 화를 냅니다. 저는 출근을 해야해서 오늘은 정말 푹자고 일어나서 연락하고 싶다라고 이야기를 해도 화부터 내고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24시간중 근무시간 빼면 제 시간이 없는거 같고 너무 괴로워요.


퇴근후 휴식시간 조차 제가 딴짓을 하는걸 싫어해요 본인이 하고 있는걸 보라고 한다던지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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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보람찬큰고래112입니다. 저도 개인적 시간이 매우 중요한 사람으로서 작성자 분이 굉장히 공감되네요. 의사를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속하려 하고, 서운함을 내비친다면 헤어지는 것이 작성자 분께 훨씬 이로울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 분도 건강한 연애를 하기엔 아직 준비가 안 된 같아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멋진 손자 이쁜손녀 할머니임~입니다. 여친이 좀 심하네요 이것은 사랑이 아니고 구속입니다 여친한데 서로 믿고 지내자고 해보세요 합의점을 못 찾으면 더 정이 들기전에 헤어지는것도 생각 해보세요하루이틀도 아니고 매일 피곤해서 안되죠~


  • 안녕하세요. 의연한웜뱃12입니다.

    저도 정말 비슷한 연애를해본 경험자로서 헤어짐을 권유드립니다

    지금은 만나면 좋더라도 그대의 합리적인 생각을 전달했을때 말이통하지않고 본인을 통제하려들고 회사일로 감정의 쓰레기통을만들거나 평범한 요구, 즉 개개인의 시간조차 존중해주지않는.. 마음넓게 받아들여주지않고 일일히 예민하게 반응하게되는분이라면 이분과 결혼은 커녕 길게 연애를 지속가능할까요

    그대에겐 휴식이필요합니다 감정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요

    저는 못견뎌서 수없이 헤어지자고했다가 거부당하고 스토킹당하다 결국 경찰서까지갈 정도로 결국 상대측이 지쳐서 헤어지자고 할때까지 휘둘리며 피폐한 사회생활을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