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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두루미139
심심한두루미13924.04.11

연애 관련 고민..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기분이 자주 듭니다..

현재 반년정도 만난 애인과 힘든 시기를 보내는 남자입니다.

애인도 업무적인 부분에서 지금 곤란한 상황이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애인의 회사 일을 상세히 알고 있고 그녀가 어떤 괴로움을 겪는지 회사의 인간관계 및 모든 일의 인과관계를 빠짐없이 듣고 같이 고민해줍니다. 그런데 애인은 제가 힘든거에 크게 관심이 없어보이고 한두마디로 그냥 퉁치는 편이라 이게 너무너무 서운합니다...

연애 초반에는 저나 애인이나 둘다 고집이 강하여 충돌이 잦았는데요.. 저는 이제 너무 지쳐서 싸우고 싶지 않아요..

요즘은 대화 패턴이

애인: XX좀 안해주면 안되?

나: 미안해 내가 배려가 너무 없었네

애인: 왜 그렇게 말해?

애인: 그게 그렇게 서운해?

이런 패턴에 저는 너무 몰려있는 기분이들고 도망치고 싶은 기분입니다. 제가 힘든건 누구에게 이야기해야하며 저는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 선배님들의 깊은 지혜와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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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똑똑한그늘나비46입니다.

    글로만 본 입장으로써 서로 사랑하기나 하시는지..

    초반은 완전히 님을 감정쓰레기통처럼 다루는 걸요?

    그런걸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싸우긴 싫고.. 또


    (남성)제가 전 연애를 요구하듯이, 음, 갑을이 나눠진채로 연애한적이 있거든요? 그 이유가 저는 할말을 하고 싸우면서 맞춰가자인데, 그 친구는 맞춰주려 하고 싸움을 피하려해서 입니다. 이러다보니 저는 "이거 싫어"라고 할얘기 할때 그 친구는 사과만하고 자꾸 회피해서 정말 싫어했고, 제 의지와는 다르게 그 전애인을 좀 무시하게 되더라구요. 결국에는 헤어짐


    확실한건 진짜 좋은 애인 날 사랑하는 애인은 저러지 않는다는 거.. 사람들 말에 휘둘리기 보단 님이 맞다 싶은거로 과감히 ㄱ


  • 안녕하세요. 유연한호랑나비176입니다.응~반년정도 만난는데 힘들다~~하시면 .힘든대로 반년만 더 만나면서 .서로가 바껴 갈수 있을지 다 해보는거예요 .그러고 나서도 개선이 안되면 .헤어지는게 맞아요 .지금도 헤어지라고는 하고 싶지만 .지금은 후회가 남을것 같아서요.후회없는 인생 살아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