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물의 표면장력이 커서 그렇습니다. 표면 에너지까지 설명하기 보다는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이 좀 더 쉽겠네요.
물은 수소결합을 하고 있어 분자들끼리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strong non-bonding interaction) 물이 공기 중으로 넓게 퍼지는 것 보다는 서로 뭉쳐있는 것이 더 좋으므로 최대한 버틸 수 있을때까지 둥글게 하면서까지 뭉쳐있어서 그렇습니다.
물이 왜 그런가는 상대적으로 공기보다는 물과 컵, 그리고 물간의 표면에너지가 훨씩 적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