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박스입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그냥 밖에 있는 아무 풀이라도 뜯어먹는 것으로도 볼 수 있지만,
사실은 곡물 특히 쌀을 끌여서 끈적한 전분을 뽑아낸 것을 의미합니다.
창호지, 벽지를 바를 때도 이 쌀로 뽑아낸 풀을 바르는 경우가 많지요.
죽보다 미음이 더 물이 많고 미음보다 풀이 더 물이 많습니다.
아주 예전부터 밥을 해먹기엔 곡물의 양이 모자랄 때, 얼마안되는 곡물로 미음이나 풀을 만들어 거의 물배를 채우며 버티기도 했습니다.
사람은 살기 위해 제때 꼭 식사를 먹어야 하는데, 제대로 밥을 먹기도 힘들 정도로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참고로 풀빵할때의 풀도 같은 이미의 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