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스마트폰에는 다양한 콘텐츠가 있어서 아이들에게 신세계 이기 때문에 잠들 때까지 폰을 손에서 놓지 않을 것입니다.
게다가 자고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으로 연락이 왔는지, 하루 종일 폰을 손에서 안 내려놓으면 스마트폰 중독을 의심해 볼 만 합니다.
스마트폰 없이 가족끼리 대화하는 시간을 갖거나, 밖에 나가서 몸을 움직이는 활동, 체험이나, 영화나 공연 관람을 통해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을 늘려 가다 보면 스마트폰 할 시간이 없을 것입니다.
지금 아이가 초등학생이면 더 자라서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면, 아이와의 타협이 더 어려워질 수 있으니 지금 바로 잡아줘야 합니다.
가족 대화 시간이나 다른 활동을 함께 하자고 해도 참여하는 것부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니 심리상담과 같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중독 상태를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상담 과정을 갖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입니다.
손끝으로 가볍게 터치만 하면 모든 게 나오는 미디어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은 뇌의 발달을 지연시키며, 대인 상호작용을 통해 알아가야 할 부분들을 스마트폰이 대신 해줄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아이에게 언제까지 할꺼야? 그만해라! 라고 말하기 보다는 몇시까지 하고 끄고 싶니? 라고 먼저 물어봐 주는 것도 아이가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