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제가 너무 이기적으로 생각하는 걸까요?
우리 반에 지적장애가 의심되는 친구가 있는데, 아직 장애 판정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담임교사만 알고 있고, 과목별 교사들은 모릅니다. 일반학급인데 그 친구가 지적장애가 의심되다 보니, 담임선생님이 그 친구에게 더 많은 관심을 주고 챙겨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한 반에 25~30명 정도의 학생이 있으니까, 담임선생님이 그 친구만 신경 쓰면 다른 친구들은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 상황이라 솔직히 불편합니다.
담임선생님이 한 명뿐인데 지적장애가 의심되는 친구만 유독 챙기니까, 저희 입장에서는 공정하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제가 너무 이기적으로 생각하는 걸까요? 게다가 그 친구는 이전부터 말이 어눌해서 다른 친구들에게 “외국인이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학부모님도 그런 상황을 알고 있지만, 아직 판정을 받지 않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특수학급이나 특수학교에 가면 그래도 전문가가 1대1로 더 잘 신경 써줄 수 있을 텐데, 일반학급에서 지적장애가 의심되는 친구를 담임선생님 혼자 챙기다 보니 다른 친구들에게는 공평하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제가 너무 이기적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