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과 어지러움이 자주 있고 심할 땐 하루종일 죽을 것 같아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갑상선암(왼쪽 절제), 미주신경성

복용중인 약

신지로이드

신경과를 갔더니 경추성 통증이래요

약을 계속 먹어야 할까요?

먹다가 괜찮은 것 같아서 중단했는데

두통이 있을 때마다 약을 먹으면 내성이 생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경추성 두통은 경추 관절, 근육, 후관절(facet joint), 신경 자극으로 인해 발생하는 2차성 두통입니다. 보통 후두부에서 시작해 측두부나 안와 주위로 방사되고, 목 움직임에 따라 악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어지러움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를 경추성 어지럼(cervicogenic dizziness)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영상 이상이 뚜렷하지 않아도 근긴장, 자세 이상, 만성 근막통증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약물 복용에 대해서는 구분이 필요합니다. 급성 통증 시 사용하는 진통제(acetaminophen,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는 필요 시 복용이 원칙입니다. 다만 한 달에 10일에서 15일 이상 반복적으로 복용하면 약물과용두통(medication overuse headache)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내성”이라기보다, 통증 조절 체계가 약물에 의존적으로 변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두통이 있을 때만 간헐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으나, 빈도가 잦다면 치료 전략을 재조정해야 합니다.

    근이완제나 신경병성 통증 조절제(예: amitriptyline, gabapentin 등)를 처방받았다면 이는 단순 진통제가 아니라 예방 또는 조절 목적입니다. 이런 약은 임의 중단 시 증상 변동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일정 기간 유지 후 감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구체적 유지 기간은 증상 빈도와 강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수주에서 수개월입니다.

    기저질환으로 미주신경성 실신 경향이 있다면, 두통과 별도로 기립 시 심해지는 어지럼은 자율신경 불안정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절제 후 levothyroxine(신지로이드) 용량이 과하거나 부족한 경우에도 두통, 어지러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최근 갑상선 기능 검사(TSH, free T4) 수치 확인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두통이 있을 때마다 진통제를 복용한다고 해서 바로 내성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복용 빈도가 증가한다면 약물과용두통 위험을 고려해야 합니다. 증상이 “하루 종일 견디기 어려운 수준”이라면 단순 진통제 반복보다는 예방치료와 물리치료, 자세 교정, 경추 근육 강화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접근이 더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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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약물을 자주 드시게 되면 아무래도 효과가 처음보다는 떨어지겠지요

    경추성 두통의 경우 목근육을 풀어주면 통증이 많이 호전이 됩니다.

    꾸준한 스트레칭이 도움이 됩니다.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으로 폼롤러를 사용한 척추근육 스트레칭이 있습니다.

    효과는 다른 스트레칭보다 우월하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방법이 수월해서 꾸준히

    지속하는데 탁월합니다. 스트레칭을 얼마나 잘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꾸준히 하느냐가

    제일 중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