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이호 의사입니다.
대장 내시경은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대장과 직장을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대장과 직장은 소화기관의 마지막 부분으로, 음식물의 찌꺼기가 쌓이는 곳입니다. 따라서 대장 내시경은 대장암, 용종, 염증성 장질환, 출혈 등의 질환을 진단하는 데 사용됩니다.
대장암은 국내에서 암 발생률 3위, 사망률 2위의 암으로, 조기 발견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대장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 내시경은 용종을 발견하는 데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용종은 대장에 생기는 작은 혹으로, 대장암의 전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대장 내시경을 통해 용종을 발견하면 바로 제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은 대장과 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대표적인 질환으로 크론씨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은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합니다.
출혈은 대장암, 용종, 염증성 장질환, 치질, 직장암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장 내시경을 통해 출혈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필요한 경우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장 내시경은 대장암, 용종, 염증성 장질환, 출혈 등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매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45세 이상 성인은 5년마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