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에서 오리들이 미동도 없이 있는 모습은 잠을 자는 모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오리는 서서 자거나 앉아서 자는 것이 모두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보신 모습이 한쪽 다리로 균형을 잡고 서있는 모습이라면 더욱 더 가능성이 높은데, 서서 잘 때는 대부분 한쪽 다리로 균형을 잢고 나머지 한쪽 다리는 깃털 속에 넣어 체온을 유지하며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리는 상당히 다양한 장소에서 잠을 잡니다.
특히 대부분의 오리는 물 위에 떠서 잠을 자는 경우가 많은데, 물 위에 안정적으로 떠 있을 수 있으며, 천적으로부터도 비교적 빠르게 피할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또 물 위에 떠있는 구조물이나 물가에서도 잠을 자고, 땅 위에서 자기도 합니다.
오리는 환경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자세와 장소에서 잠을 잘 수 있기 때문에, 호수 공원에서 보신 오리들은 나름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