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운동 씨름의 유래는 무엇인가요?
씨름은 두 명의 사람이 샅바를 잡고 힘과 기술로 상대를 넘어뜨리는 방식으로 승부를 짓는 우리나라 전통의 민속 운동입니다. 이런 씨름의 유래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씨름의 다른 이름은 각저라고도 합니다. ‘저’는 ‘닿을 저’로 겨루는 두 사람이 서로 몸을 대고 다툰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구려의 시조 주몽이 고구려의 임금으로 오르기 전 계루부의 족장으로 있을 때, 5부족장들의 시합이 있었는데, 당시의 경기종목이 각저 · 궁사(弓射:활쏘기) · 승마(乘馬) · 수박등 다섯 가지였다고 합니다. 고구려 초기에 씨름이 무예의 하나로 채택된 것으로 보아 더 멀리 부여에서도 이 경기를 하였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4세기경으로 추측되는 고구려 고분인 각저총 주실 석벽에 그려진 그림은 두 사람이 맞붙어서 씨름하는 모습과 심판하는 사람이 서 있는 그림으로 보여 지는데 이런 모든 것을 볼때, 삼국시대 이전부터 이미 씨름이 성해 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씨름은 여러 사람이 한 집단 또는 사회를 이루고 살기 시작하면서 생겼다고 짐작되며 원시사회 사람들은 먹이를 구하거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맹수들과 싸우지 않으면 안되었으며 다른 핏줄의 집단과 생활권 확보를 위해 집단적으로 싸우기도 했으므로 이때 싸움의 방법으로 격투가 벌어지니 이것이 씨름의 시초로 봅니다.
따라서 원시인들은 생존을 위해 격투기술을 점차 발달시켜나갔으며 여기에서 씨름이 1대1의 격투기술로 개발되어 널리 응용되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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