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야화(아라비안나이트)는 어느 시대.작품인가요?
아라비안 나이트, 천일야화는 1001일 동안에 들려준 이야기라고 하는데 어느 시대의 작품인가요?
이렇게 긴 기간 동안에 이야기를 이어나가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천일야화는 몇백년 전에 만들어진 책이며
일단 만들어진 이후로도 매우 다양한 버전이 존재 했습니다
그래서 특정한 인물이나 시기를 말 할 수 없습니다
사산 왕조 페르시아 시대의 설화들이 많은 것을 볼때 최소한 8세기 이후에 시작 되었다고 추측되며
여기에 이슬람 세계 각지의 설화들이 융합되어 16세기경에 현재 전해지는 천일야화의 기본이
완성 되었을 것이라는 것이 정설입니다
천일야화의 스토리는 "모종의 이유로 정신이 나가 하루마다 한명씩 여자를 품에 안은 다음 처형하는 왕을
막기 위해, 똑똑한 여인 세헤라자드가 매일밤 이야기를 들려주다 딱 재밌을 지점에 끊어서
왕이 못참고 다음날 까지 살려주게 했다"는 것으로
이런식으로 1001일째 아침이 밝자 왕이 정신을 차렸다는 결말이라 1001야화 입니다
천일日이라고 착각하는 분들이 많죠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천일야화는 8세기에서 14세기 사이에 형성된 아랍문학 작품으로 인도, 페르시아, 아랍 지역의 설화가 오랜 세월 동안 구전되다가 정리된 것입니다. 이야기는 페르시아의 왕 샤리아르가 아내의 불륜 이후 모든 여성을 불신하며 매일 새로운 여인과 결혼한 뒤 다음 날 아침에 처형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현명한 여인 셰에라자드는 왕에게 매일 밤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야기의결말을 다음 날로 미루어 처형을 연기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천일 동안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왕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결국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이야기의 힘을 통해 폭력을 멈추고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으며 아랍-이슬람 세계의 문화와 민중의 지혜를반영한 대표적인 문학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