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화기관에는 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있고 스트레스나 긴장을 하게되는 경우 위장관 기능을 떨어뜨려 음식물 소화를 더 느리거나 빠르게 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장내 박테리아가 증식하면서 가스를 만들어 내게 되고 이로 인해 배에서 소리가 나거나 트림, 방귀등이 잦아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변비와 설사를 교대로 보는 양상이라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가능성도 있으나 변비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으니 식단 확인 및 소아과에 내원하여 기본적인 진료 및 검사를 받아본 후 경과를 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설사를 만성적으로 하는 경우에 대표적인 원인으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 (Irritable Bowel Syndrome)이 있습니다. 긴장되는 상황일 때 자주 배가 아프면서 설사가 나오는 질환으로 기질적으로 원인이 되는 문제는 없으나 환자들은 매우 불편해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외에 실제로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어서 설사가 나오는 경우라면 소화기내과에 방문하셔서 감별이 가능합니다. 증상이 심하시다면 내과진료를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