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주식의 상관관계가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이번년도 초 코로나가 발생했을때에 주가가 엄청나게 폭락한걸 봤습니다.
그런데, 얼마안되서 다시 올라가더니 어느순간 보니까 엄청나게 올라와있더군요.
분명히 코로나로 인해 시장도 안좋고 불경기에 상황이 많이 안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왜 주식은 계속 오르는지 궁금합니다.
최근에는 다시 떨어지는거 같은데, 코로나 2차발병이 원인인가요?
전문가분들 좋은답변 부탁드립니다
경제를 두가지 개념으로 나눈다면 실물경제와 금융경제로 나눌수 있습니다.
실물은 우리가 살면서 소비,생산하는 그러한 경제를 표현한 개념이고
금융은 주식,대출 등과 연관된 개념이죠.
실물경제에 충격이 올 시, 금융경제는 그에 상응하는 충격이 올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주식은 회사의 소유권의 일부이면서 회사의 이익을 나눠받을 증표입니다. 그러니 실물경제가 무너지면 회사의 이익도 줄어들고 주주들의 이익도 줄어들죠.
실물의 충격이 금융으로 여파가 미치는 것을 최소화하기위해 미국을 비롯한 여러나라들이 양적완화의 해결책을 계속쓰는 것입니다.
돈을 풀어서 최대한 소비,생산을 촉진하고 인플레이션을 유발시킴으로서 금융경제를 지키는 것이죠.
코로나 이전에 미중 무역갈등, 오일불안정 등 문제가 쌓여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가 발병했고 그로인해 기업들이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해졌습니다. 기업운영이 힘들어지자 실적이 하락하고 오일쇼크가 일어났으며 심각한 실업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런 영향이 주식시장에 반영되었고 지난 3월 큰폭으로 주식이 하락하였습니다.
이후 미국을 비롯하여 각국에서 무제한 양적완화를 실시하였습니다. 시중에 자금회전이 되지 않자 정부(중앙은행)가 나선 것이죠. 정부가 개입하여 돈을 찍어내면서 인위적으로 경제를 정상화하고 기업들에게 지원을 해주면 주식, 주택시장은 호황을 맞습니다. 현재 주식이 많이 오른 이유는 이런 과정에 있고,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많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중요한 점은 기업실적은 좋지않고, 실업, 코로나라는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정부에서 양적완화를 시행한다고 해도 한계와 부작용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단순한 조정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추후에 정말 큰폭으로 주식이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투자를 하실 때는 경제상황과 미연준의 방향을 예의주시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로나도 중요하지만 본질이 무엇인지 파악하시고 성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