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박영규씨가 지은 "한권으로 읽는 고려왕조 실록"의 첫머리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잘 알고 지내던 후배 하나가 "고려도 실록을 만들었어요?"라고 묻자
당시 잘 모르던 저자(박영규)는 "들어본 적이 없다"말합니다.
하지만 이후 대학 졸업후 저자는 서점 구석에서 책 한권을 뒤적 거리고 있는데
거기에 고려실록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그 책에는 "조선실록이 고려실록을 모범으로 만든 것이고 임진왜란 때까지 춘추관에 보관되어 있다가 임진왜란때 타버렸다"라고 나왔더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