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증상인 코 매움/물 같은 콧물이 너무 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비염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저녁 잘 때 비염 증상들이 좀 심해진 것 같아서요ㅠㅠ (낮에는 크게 불편할 정도 아니예요)
밤에 자려고 누워있다가/또는 자다가 콧물이 코 뒤로 넘어가는 느낌이 들면서 코가 엄청 매워지고(누가 후추뿌린 것처럼 싸하달까요).. 그럴 때 일어나면 물같은 콧물이 엄청 흐릅니다. 콧물 점성은 없고 투명해요..! 그리고 코가 아주 살짝씩 막힙니다. 비염 증상인 것 같은데 이게 막 죽을만큼 아프다 이런 건 아니지만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너무 불편해서요ㅜ..
이럴 때 집에 있는 코앤쿨이라는 비염스프레이 뿌려도 괜찮을까요? 내성 생긴다는 말을 얼핏 들은 것 같아 걱정이 돼서 증상 있을 때만 뿌릴까 하는데.. ㅜ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전반적인 생활습관 교정이랑 스프레이 정도로 좀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선생님들의 의견 조심스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전형적인 비염, 특히 밤에 심해지는 후비루와 자율신경성 비염 양상이 섞여 보입니다. 누웠을 때 코 점막 혈류가 증가하고, 실내 온도·건조·먼지 자극이 겹치면 코 매움과 물 같은 콧물이 갑자기 많아질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서 투명한 콧물이 주증상인 점도 비염에 부합합니다.
코앤쿨과 같은 비염 스프레이 사용은 가능합니다. 다만 성분이 혈관수축제 계열이라면 매일 반복 사용은 권하지 않습니다. 이런 스프레이는 3~5일 이내, 증상이 심할 때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장기간 사용 시 오히려 약물성 비염으로 코막힘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내성에 대한 우려는 이 경우가 맞습니다.
생활습관 측면에서는 취침 전 코 세척(식염수), 가습 유지, 잠들기 전 찬 공기·미세먼지 노출 최소화가 기본입니다. 스프레이만으로 조절이 어려우면 혈관수축제가 아닌 스테로이드 비강 분무제를 단기간 규칙적으로 쓰는 것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경우가 많으며, 이는 처방이 필요합니다. 현재 양상만으로는 급한 위험 신호는 없어 보이나, 수면을 지속적으로 방해한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약제 종류를 조정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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