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맨 처음 중국에서 1430년경에 개발되었고, 렌즈에 색깔을 넣는 방법은 연기로 그을렸다고 합니다. 처음 중국이 개발한 선글라스의 용도는 법정에서 판관들의 눈의 표정을 가리기 위해서 사용했다고 하네요. 그러던 것이 1930년대 후반에 와서야 미국 육군항공대에서 조종사들의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서 선글라스가 지급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선글라스의 용도는 처음에는 판관들의 눈 가리기용이었고, 근대에 와서는 조종사들의 시력보호용으로 사용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실제로 정조실록에 안경에 대한 언급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색안경 인지는 알수 없습니다. 안경도 그렇지만 색안경도 정확한 기원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안경은 16세기경에 사용된 김성일 안경이라고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 안경제작이 가능해진 시기는 조선후기이며 당시의 최고급 안경은 경주 남산에서 나는 수정의 일종인 '남석(南石)'을 갈아서 렌즈를 만들고, 거북의 등껍질인 대모 등을 사용해서 테를 만들었기 때문에 안경 자체가 매우 귀했습니다. 색안경의 경우도 조선후기에 이미 사용되었다고보고있습니다. 색안경 역시 유리가 아니라 수정을 이용했는데, 자줏빛이 도는 자수정을 갈아 렌즈를 만들면 이른바 요즘의 '선글라스'가 되는 거라고 추측해볼 수있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