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화물연대의 파업이 장기화 되게 된다면 아무래도 물류가 들어가는 모든 산업군들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철강, 타이어, 시멘트, 그리고 무역업등이 피해를 보고 있으며 피해를 보는 산업군은 점점 늘어날 수 있습니다.
물류가 차질을 빚게 된다면 해당 산업군은 물류비의 증가로 인해서 생산원가가 상승하게 되는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생산원가가 상승하게 되면 결국에는 제품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인플레이션 상승의 결과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추가적으로 무역업을 하시는 분들은 보세창고에서 물건을 운반해야함에도 물건을 운반하지 못하니 보세 물류창고비용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되어서 이러한 비용도 원가에 반영될 소지가 높습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피해를 지금 당장 피부로 와닿지 않으나 향후 위와 같은 상황에서 만들어진 제품들이나 서비스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피해를 보게 되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국가 경제 전반으로도 파업이 장기화될수록 산업이 멈추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상황이기 때문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면 좋습니다.
철강이 멈추게 되면 자동차 생산도 멈추게 되고 그럼 수출실적도 타격을 받게 되는 구조라고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