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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4.22

미국은 금본위제를 없엘을때 반발이 없었나요?

옛날 사람들은 금에 대해서 더 믿음이 강했을 것 같습니다.

굉장히 오래전부터 금으로 교환을 했으니까요?

근데 미국이 갑자기 달러와 금과의 교환을 철폐했을때

세계에서는 엄청난 충격이었을 것 같은데

반발이 없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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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김지훈 경제전문가blue-check
    김지훈 경제전문가23.04.23

    안녕하세요. 김지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반발이 당연히 있었으며 탈달러의 움직임도 강했습니다.

    금리를 급격히 올리면서 달러의 지위를 다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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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본위제는 교역규모가 작을 때는 비교적 장점이 많은 제도로 부각되지만, 교역량이 늘어나고 경제가 팽창하면 단점이 많아지는 제도입니다.

    특히 역사적으로 1920년대 대공황은 금본위제 붕괴에 가장 큰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금본위제는 금 보유량으로 통화 공급량을 결정하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경제 안정화를 위해 통화정책을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습니다. 금본위제 하에서 금리 움직임은 현재와 다릅니다.

    금본위제 하에서는 경제 활동이 왕성할 때 통화 공급량이 더 증가하고 금리가 하락하므로 현대 중앙은행이 추구하는 통화정책 방향과 반대입니다. 통화 공급량은 금본위제 하에서 금에 연계하기 때문에 경기 침체 시 금리를 낮춰 통화량 확대를 유도하는 신축적 통화정책 구사가 불가능합니다.

    금본위제는 국제 무역을 통해 흑자를 낼수록 경기 과열이 나타나고 적자 시 경기 침체가 더 커집니다. 금본위제 장점인 물가 안정은 장기 관점에서 옳으나 단기에서 변동성이 컸습니다

    미국은 1929년 시작한 대공황기에서 금본위제를 유지했으나 금본위제 유지와 청산 이론으로 대규모 침체를 처음 경험했습니다. 미국 GDP는 1929년에서 1933년 사이 30% 이상 감소했고 물가는 1931년과 1932년 사이 10% 하락했습니다. 심각한 디플레이션입니다.

    유럽은 환율을 달러에 연계하고 있었습니다. 환율 연계는 통화정책 연계와 동의어입니다.

    미국이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유지하면서 독일 등 패전국 경기 침체는 더 깊어졌습니다. 세계는 대공황 극복을 위해 보호무역주의를 택했고 대공황기 무역 규모는 67% 감소했습다.

    결국 금본위제는 1933년 루즈벨트 미국 대통령이 달러를 평가절하하면서 사실상 종료되었습니다. 미국 경기는 통화정책 긴축 강도 약화로 1933년부터 2년간 반등했습니다. 이같이 현대경제에 금본위제의 재도입은 사실상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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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에서 금본위제를 없앴을 때, 이에 대한 반발은 당연히 발생했었습니다. 금본위제는 미국 경제에 큰 안정성을 제공했기 때문에, 이를 없애는 것은 많은 경제학자와 시민들 사이에서 논쟁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특히, 금본위제의 폐지로 인해 인플레이션과 환율 변동 등과 같은 경제적 불황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발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미국 경제는 안정성을 유지해나가며 발전해 나갔고, 세계최대 경제대국의 위치가 되면서 이러한 반발은 해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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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본위제도란 것은 일정한 화폐의 가치와 일정량의 금의 가치를 동일하게 유지하는 제도를 의미하는 것인데, 과거 세계의 패권을 장악했던 대영제국이나 세계전쟁 이후의 미국이 자국의 통화를 '기축통화'로 만들기 위해서 사용하였던 방식이기도 합니다.

    금본위제를 활용하였던 방법은 금을 보유한 국가의 중앙은행이 해당 국가에서 발행된 통화량과 같은 비율의 금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다른 국가나 혹은 기관이 해당 국가의 화폐를 가져오는 경우 정해진 비율만큼 금으로 교환을 해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1달러=1돈이라는 개념으로 정립이 되었다면 미국에 1달러를 제시하게 되면 미국의 중앙은행은 1달러를 금 1돈으로 교환해주게 되는 것입니다.

    금본위제도가 동일한 비율로 통화발행을 하게 되다 보니 무분별하게 통화를 발행해 물가를 상승시키는 행위들이 줄어들게 되고 금본위제도에 기반한 고정환율제도는 자유무역체제에서 각국가들의 무역수지나 재정수지의 균형을 유지하는게 기여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금본위제도는 미국의 재정수지가 악화되고 미국의 달러에 대한 불신감이 커지게 되면서 달러를 금으로 교환하는 요구가 많아지면서 결국 폐지되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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