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과 관련된 역사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곧 수능인데 우리나라에 수능시험이 도입된건 언제인지 그리고 그전에는 어떤 기준으로 대학교를 입학했는지 그리거 약대 수능에서 있었던 재미난 에피소드등 수능과 관련된 역사에 대해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전에 치러지던 학력고사는 고등학교 과정의 많은 과목별로 문제가 출제되어 학생들이 모든 과목을 잘해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렸고 교과서를 무조건 암기해야만 하는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이를 개선하고 통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하고자 언어영역, 수리영역, 외국어 영역, 탐구영역(사회, 과학, 직업(2004)), 제2외국어 및 한문영역(2000)을 평가하도록 고안, 1993년 1994학년도 대입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했습니다.
즉 수능 전 대입 전국 통일 시험이었던 대학입학 예비고사, 대학입학 학력고사는 추론없이 암기만 했으므로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인 교수들은 논리적 사고를 시험에 어떻게 녹여낼수있을까 라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여러 연구를 거듭, SAT를 본떠 연구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도입한 해에는 8월과 11월 두 번의 시험을 시행, 2차 시험의 참여율이 저조하고 난이도가 서로 차이나 이듬해부터 오늘날까지 11월 한번만 시행하게 됩니다.
1996학년도 대상 시험은 1995년 11월 22일 시행, 본고사 체제하의 마지막 수능이자 200점 만점 체제하의 마지막 수능에서 당시 전국수석을 차지해 인문계열에 응시한 대구 경신고 장승수, 대구 능인고 허영훈, 자연계열 서울과학고 이정원, 예체능계에 응시한 재수생으로 약사와 이와여대 약학개학 졸업생인 김정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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