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하면 닭갈비로 유명한데 그 이유가있나요?
각 지역마다 그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춘천하면 열이면 열 모두 닭갈비라고 말하는데, 왜 춘천하면 닭갈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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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조용한문어80입니다.
춘천은 옛날에 대학생들에게 유명하던 곳이었습니다.
수도권 대학생들이 MT를 많이 하던 장소였죠.
당시 춘천에서 양축업이 성공하였고, 도계장이 많아 닭의 공급이 대학생들의 얇은 지갑 사정을 헤아려주었습니다.
싸고 맛있는 요리가 닭갈비여서 많이 찾게 된 것이죠.
그러다가 80년대에 이르러 TV에 춘천 닭갈비가 소개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모두의 다락방입니다.
1950년대 말~1960년대 초 강원도 춘천 요선동의 한 술집에서 술안주 삼아서 닭의 갈빗살을 양념에 재워서 연탄불에 구워먹은 것이 그 시초였다. 본래 닭갈비는 양계장이 많던 홍천과 춘천에서 시작되었다. 최초로 유래한 춘천식은 숯불에 석쇠를 놓고 양념된 닭의 갈비살을 구워먹는 방식이었다. 이 숯불 닭갈비가 소양강댐 건설 당시의 인부들과 102보충대를 비롯한 군부대 장병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춘천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1970년대 초에는 닭갈비 1대의 값이 100원이라 '서민 갈비', '대학생 갈비'라고 불렸다. 춘천에는 여전히 초창기처럼 숯불구이 닭갈비를 하는 집도 있다. 주로 소양강댐 언저리에 있는 닭갈비집 몇 군데가 숯불구이식을 하고 있으며, 중앙로 인근에도 숯불식 닭갈비집이 한 군데 있다. 이런 가게는 숯불 닭갈비라고 따로 표시하는 편이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