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고용·노동
투명한참매87
투명한참매87
20.10.28

아무리 생각해봐도 성희롱같아요..

어제가 첫 출근이였습니다. 저랑 사장님 둘이서 일을 하고있고 가게가 바쁜곳이 아니라 사장님 지인분들도 자주 오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10시쯤 엄청 취하신분이 오셨는데 계속 사장님과 이야기 나누고 계시길래 지인분이시냐고 여쭙고 주문하셔서 음식 나가고 다른 손님들도 계셔서 홀을 보고있었는데 사장님이 저를 부르시더라구요 가보니 앉아보라고 손님이 부르셨다고 그래서 앉았어요 우선 이야기하는 걸 들어보니 그냥 흔한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들이였구요 그러다가 대뜸 제 얼굴을 보더니 광대가 많이 발달했다고 내가 마음만 먹으면 넣어줄 수 있는데 그렇게 해줄까? 부터 시작해서 관상을 볼 줄 안다고 하더니 앞머리를 왜 내리고 다니냐며 그건 범죄자들이나 그러고 다니는거다 한번 옆으로 까보라고 해서 네??하니 사장님도 옆에서 그래 한번 까보라고 요즘 애들은 이게 멋이지 이마까고다니고 이래야 하는 걸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그 상황에서 차마 싫은데요 라고 말 할 용기가 안나서 옆으로 넘기니까 이게 훨 났다고 그러더니 사람은 이마를 봐야 인생이 보인다며 계속 관상쪽 얘기를 하다가 대뜸 입이랑 눈은 아무짝에 쓸모없다고 입은 어짜피 섹스라고 구멍아니냐고 눈도 똑같다고 눈도 구멍이고 입도 구멍인데 입은 섹스라고 그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제 앞에서 대놓고 심지어 그때 마침 손님이 추가주문 하셔서 옆에 계시던 사장님이 주방으로 가셨을때 그랬습니다 처음에 저 소리를 듣고 이게 뭐지 싶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기분이 더럽고 잘못된거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문제가 가게내에 cctv가 따로 없는 거 같았어요 증거도 없고 증인이라고 해봤자 그때 가게에 계시던 중년부부손님이 전부인데 신고한다고 해도 그쪽에서 배째라 나 아니다 하면 그만이니 참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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