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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4.21

자율신경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나이
24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탈모약(피나스테리드)
기저질환
없음

안녕하세요.

무엇이 문제일지 몰라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자다가 일어나면 머리가 멍찐 기분이 듭니다. 뇌 앞쪽이 활성화가 안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생각이 폭이 좁아진듯한 느낌, 피가 몰리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예전에는 아침에 두뇌가 상쾌했으나 지금은 머리가 무겁다?라고 표현될것 같네요. 벙찌고 생각이 또렷히 안듭니다.

표현이 좀 그렇지만 멍청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를 해소하고자 머리에 피를 좀 몰리게 하고 싶어 유산소운동인 달리기를 하면

그제서야 생각이 넓어진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무엇인가 트인 느낌이 들구요. 실제로도 생각이 넓어집니다.

그리고 두뇌에 혈압이 상승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왕왕거리면서 혈관이 짱짱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구요.

그외 판단하시는데 도움이 되실만한 경험을 열거해보면

1. 대략 8개월~10개월 전에 한번 잠을 자다가 새벽 6시에 몸이 가라앉는 느낌이 들면서 깸.

한동안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굉장한 구역감을 느낌.

(처음에는 꿈속에서 손바닥을 통해 피가 나가는 꿈을 꿈. 그러다가 몸에서 이상한 느낌이 들길래 현실인지 꿈인지 분간안가다가 깸)

2. 매번 채혈을 하면 어지러움과 구역감을 느낌. (처음으로 인지한건 중학교때부터인것같습니다)

3. 현재 중요한 공부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탈모약의 부작용 ex) 기억력 저하, 브레인포그 등에 대해 신경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 안먹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작년엔 오른쪽 귀 뒷부분에 바늘을 찌르는듯한 신경통을 느낌. (당시 시험 앞두고 몇주전이라 이건 스트레스가 원인인것같습니다)

특허까지 끝나고 나온지 30년이 넘은 안전한 약임을 인지했음에도 인터넷에서의 부작용 호소글을 보면

수험생활에 지장이 있을까봐 불안이 머릿속에 맴돌며 심리적으로 무너짐. << 이 불안이 신경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하는 주된 원인으로 지난 10개월간 안떠올린적이 없습니다.

4. 2년간 군복무 중 24시간 늘 긴장상태를 유지하면서 지냄. 일례로 취침 후 새벽 3시에 전화가 울려도 벨이 3번 울리기 전에 받아야하는 등의 생활을 한 6개월 정도 보냄.(대략 3~4년전) 지금보면 이때 자율신경이 무너진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군복무를 하기전? 탈모약을 복용하기전?에는 몸 상태가 정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군복무중 탈모약 복용을 시작하여 정확히 어느 시점인지 판단이 안섭니다)

혹시 몰라서 인슐린 이쪽에도 문제가 있을까봐 내장지방 빼려고 다이어트도 하고 있습니다.

키 170에 몸무게 63 체지방률 25정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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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대학병원 전문의
    대학병원 전문의22.04.23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자율신경계의 이상도 다소 의심이 되지만 정신적, 심리적 원인이 증상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율신경계, 심리검사 등을 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자율신경계가 무너짐으로 인한 증상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자율신경계 무너짐과 관련된 진단명 조차 의학적으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우리 전신의 장기들이 휴식과 회복을 하고있다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다보니 처음에는 장기들의 기능이 조금 떨어져있을 수 있습니다. 활동을 하기 시작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서 기능이 다시 돌아옵니다.

    전혀 병적인 모습들이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오히려 이야기해주신 여러가지 모습들에서 과도한 걱정과 불안에 대한 모습들이 보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