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대장내시경을 얼마나 자주 받는 것이 좋은지 궁금하시군요.
대한민국의 7대 암 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대장암은 만 45세부터 1~2년의 간격으로 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검진의 방법으로 분변잠혈검사와 대장내시경이 있는데, 분변잠혈검사는 대변에 미세하게나마 혈액이 있는지 검출해내는 방법으로, 양성으로 나온다면 입에서 항문에 이르는 긴 위장관 중 어딘가 출혈이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을 의사의 눈으로 직접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더욱 세밀한 대장 검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내시경을 위한 장 준비나 검사 자체가 힘들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질문자께서 올해 대장내시경을 받을 계획중이며 앞으로도 받으신다면 만 45세까지는 2년 간격으로 시행하시되 중간에 병변이 발견된다면 진료보는 의사의 권고를 따르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