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로서는 내년 증시가 제대로된 반등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금리의 경우는 내년 상반기에 인상이 멈추게 되지만 이 고금리 시장의 유지로 인해서 발생하게 되는 심각한 소비침체와 이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악화 그리고 '구조조정'등의 한파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내년 2월만 하더라도 고금리로 인해서 PF대출의 부실화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로 인해서 건설사와 저축은행들의 도산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상황입니다.
게다가 외부적으로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재고가 작년 연말 대비 60%나 증가한 상태인데 이는 곧 판매가 안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4분기 손실만 1조 1천억원이 예상되며 내년에는 손실의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년 증시는 '모멘텀, 수급, 실적' 주식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상승 요인들이 단 하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가급적이면 올 연말에 기술적 반등이 나온다면 최대한 비중을 축소해두시고 내년 하반기에 저점을 찍게 되면 다시 재진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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