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소라 의사입니다.
우울증으로 진단내리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증상 중 5가지 이상이 2주 이상 있어야 합니다.
또한, 5가지 중에서 (1)또는 (2)가 반드시 들어가야합니다.
(1) 하루 중 대부분 그리고 거의 매일 지속되는 우울 기분에 대해 주관적으로 보고(예, 슬픔, 공허함 또는 절망감)하거나 객관적으로 관찰됨(예, 눈물 흘림) (주의점: 아동, 청소년의 경우는 과민한 기분으로 나타나기도 함)
(2) 거의 매일, 하루 중 대부분, 거의 또는 모든 일상 활동에 대해 흥미나 즐거움이 뚜렷하게 저하됨.
(3) 체중 조절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의미 있는 체중의 감소
(4) 거의 매일 나타나는 불면이나 과다수면
(5) 거의 매일 나타나는 정신운동 초조나 지연(객관적으로 관찰 가능함, 단지 주관적인 좌불안석 혹은 처지는 느낌뿐만이 아님)
(6) 거의 매일 나타나는 피로나 활력의 상실
(7) 거의 매일 무가치감 또는 과도하거나 부적절한 죄책감(망상적일 수도 있는)을 느낌(단순히 병이 있다는데 대한 자책이나 죄책감이 아님)
(8) 거의 매일 나타나는 사고력이나 집중력의 감소, 또는 우유부단함(주관적인 호소나 객관적인 관찰 가능함)
(9) 반복적인 죽음에 대한 생각(단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아님), 구체적인 계획 없이 반복되는 자살사고, 또는 자살시도나 자살 수행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하지만, 5가지 이상이 2주 이상 지속되지 않았다 할지라도,
질문 주신 분께서 우울하다고 느끼신다면 우울한 것이 맞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셔서 심리상담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은 우울한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