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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우람한침펜치58
울퉁불퉁우람한침펜치5823.12.29

중국이나 일본이 좋아하는 색의 유래가 있을까요?

중국이나 대만 을 보면 붉은색을 좋아하고

일본의 경우에는 파란색을 좋아하는데요

이렇게 두 나라가 붉은색과 파란색을 좋아하는 이유가 무엇부터 시작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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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2.30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국은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을 선호합니다.

    빨간색은 중국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색깔입니다.

    예로부터 ‘길조’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빨강색은 성공, 행운, 복, 다산 등과 같은 모든 좋은 것들을 의미합니다.

    중국에서 황색이란 황제를 뜻하는 금빛으로 번쩍 번쩍한 황금색을 의미합니다.

    황제의 위엄을 과시하는 색깔이자 우아함, 온화함, 고귀함을 나타내며 황제를 상징하는 매우 중요한 색이었습니다.

    청색(파란색)은 옥의 색깔을 띄기 때문에 건강을 상징합니다. 옥으로 된 악세사리를 많이 착용하는 이유도 이런 의미 때문이기도 합니다.

    일본인이 좋아하는 색은

    1위는 검정색 2위는 청색 3위는 하얀색 4위는 핑크색 5위는 옅은 남빛색이라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도 붉은색을 더 좋아합니다.

    토리이도 그렇고 다루마도 그렇고 붉은색인 전통 문화가 매우 많죠.

    명절마다 홍백가합전 이라고 빨강VS흰색으로 연예인 팀전 하기도 하구요

    과학이 발달하지 못한 옛날엔 모든 병과 사고는 귀신의 짓이라고 생각 했고

    귀신은 밤, 추위 등과 함께 음한 것이라 파란색의 이미지가 강했으며

    반대로 붉은 색은 태양, 불 등을 떠올리는 양기의 상징이라서

    귀신을 쫓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붉은것=귀신을 쫓아냄=병이나 사고가 안일어남=복된 것

    이런 논리인 것 입니다.

    도교의 음양오행설이 대표적인 이런 논리가 동아시아 전체에 퍼졌었기 때문에

    한중일 전부 붉은 색을 더 좋아하는 겁니다

    한국에도 붉은 악마랑 동지 팥죽같은 문화가 있었죠

    일본에서 파란색인건 해봤자 축구대표팀 유니폼이나 라무네 정도가 생각 나는데

    둘다 1900년대 이후에 생긴 비교적 최근 문화이기 때문에

    기록이 서력기원 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붉은색이랑은 비교가 안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