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치료중 상황버섯차복용해도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60대

기저질환

당뇨

복용중인 약

임상항암중

안녕하세요. 저희 어머니가 난소암으로 현재 임상 항암 치료 중입니다. 상황버섯차(티백)를 달인 즙이 아닌 연한 차 형태로 하루 1잔 정도 드셔도 괜찮을까요? 약물이나 치료에 영향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병원 의료진들이 약물치료를 할 때 가장 경계하는 것이 건강기능식품 등입니다.

    특히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것들에 대해서는 더욱 경계를 하지요

    이유는 현재 사용하는 약물과 어떤 작용을 하는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마셔서 좋을지, 안 좋을지 알 수 없다는 것이지요

    약물의 경우는 다 밝혀져 있습니다. 영향이 있다, 없다 밝혀서 있어서 안심하고

    이건 드셔도 됩니다. 저건 드셔도 됩니다. 라고 이야기를 하지요

    하지만 그 이외의 것들은 별도의 연구가 되어 있지 않아서 알 수가 없습니다.

  • 걱정이 많으실 텐데, 중요한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상황버섯의 주요 성분인 베타글루칸(beta-glucan)은 면역 조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항암 치료 중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티백 형태의 연한 차 한 잔 정도는 고농도 추출물이나 달인 즙에 비해 성분 농도가 낮아 일반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임상시험 항암 치료 중이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임상시험은 약물 상호작용에 매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며, 어떤 성분이든 담당 연구팀의 허가 없이 추가하면 시험 프로토콜 위반이 될 수 있습니다. 상황버섯이 면역을 조절하는 성분인 만큼, 면역항암제가 포함된 임상이라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드시 담당 항암 주치의 또는 임상시험 담당자에게 먼저 확인하신 후 드시는 것을 강하게 권해드립니다. 아무리 자연 성분이라도 임상 중에는 사전 확인이 필수입니다. 어머니의 치료가 잘 되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임상시험은 새로운 약물의 효능과 부작용을 아주 정밀하게 관찰하는 과정인데, 상황버섯에 포함된 성분이 임상 약물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예상치 못한 간 수치 상승 등을 유발할 경우, 참여 중인 치료에서 탈락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항암제는 간과 신장에서 대사 되는데, 상황버섯 차로 인해 간 대사에 영향을 줄 경우 항암 일정의 지연과 이때 원인이 항암제 때문인지 버섯 차 때문인지 분간하기 어려워지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상황버섯의 베타글루칸 성분이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드물게 혈당 조절에 영향을 주기도 하므로 당뇨가 있으시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겠으며, 만약 모친께서 받으시는 임상 항암제가 면역항암제 계열이라면, 상황버섯처럼 면역 체계에 영향을 주는 식품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가급적 섭취를 피하거나 현재 참여 중인 임상 시험의 담당 주치의 확인은 반드시 먼저 받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