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케이트 선수들이 빙판 밖에서 하는 맨몸 훈련은 크게 세 가지 단계로 나뉩니다.
먼저 가장 기본은 자세를 잡고 버티는 이른바 기역자 버티기입니다. 허벅지가 지면과 평행이 될 정도로 깊게 앉은 뒤 상체를 숙이고 그 상태로 1분 정도 버티는 훈련입니다. 허벅지 근육의 지구력을 기르는 데 아주 효과적이죠.
그다음은 사이드 스텝과 스트로크입니다. 낮은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옆으로 한 발씩 크게 밀어내며 이동하는 동작입니다. 이때 핵심은 머리 높이가 위아래로 덜컹거리지 않게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실제 스케이팅을 할 때처럼 하체에만 온전히 힘이 실립니다.
마지막으로 폭발력을 기르기 위한 스케이트 점프가 있습니다. 제자리에서 옆으로 넓게 점프한 뒤 한 발로 착지하며 균형을 잡는 동작입니다. 실제 선수들이 얼음을 밀어내는 힘을 기르기 위해 가장 공들여서 하는 운동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