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공부하다보니 병자호란때 인조가 남한산성으로 대피했는데 왜 처음부터 강화도로 안가고 거기로갔는지가 궁금합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조는 먼저 왕세자와 왕실 가족을 강화도로 피신시키고 후에 강화도로 가려 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한양 가까이까지 밀고 들어온 청군에 길이 막혀 갈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강화도로 안 간 것이 아니라 못 간 것 입니다. 이미 강화도로 가는 길 주변이 청나라 군인들도 길이 막혔고 더 이상 강화도가 안전 하지 않았기에 어쩔 수 없이 인조와 조선 조정은 남한 산성으로 간 것 입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 몽골과 항전에서 경험했듯이 병자호란 당시 인조도 강화도로 가려 했습니다. 미리 왕자들을 피신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눈이 내려 도피가 쉽지 않았고 청군이 선발대를 보내 길목을 막아 강화도로 가지 못하고 어쩔 수 없었습니다. 남한산성도 최명길이 홀로 적진으로 들어가 지연시켜 남한산성으로 피해 항전할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강화도가 아닌 남한산성으로 피신한 이유는 인조가 한양 남대문을 나선 시각에 청나라군이 서대문 근처 홍제원에까지 당도했기 때문입니다. 진격 속도가 빨랐던 청군으로 인해 산과 물을 이용하는 조선군의 방어 전략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의 조선군은 산성 방어에만 신경을 쓰고 대로변 방어에는 제대로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인조 정권이 조명동맹 강화만 외칠 뿐 실질적 안보는 소홀히 했던 결과라 할 수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청의 군대는 압록강을 지나고 얼마 되지 않아 한성 가까이 왔고, 강화도로 피신하려 했으나, 이미 강화도로 가는 길은 막혀있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