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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출난복어293
특출난복어293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딱히 삶이 그렇게 힘든건 아닙니다.

이런 고민이나 생각을 저만 가지고 있는게 아니란것도 압니다. 그런데도 너무 허무합니다.

책상앞에 앉아서 공부를 하려해도 한번 막히기라도 하면 금방 자괴감과 쓸데없는 사색에 잠기게 되고 결국 허무함의 미궁속에 빠져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집니다.

그러다보면 인생자체에 회의를 가지게 되는데

왜 나는 이러고있지?

차라리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좋았을까?

나는 지금 부모님이 돈을 들이며 키울만큼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

슬픈 의미에서가 아니라 정말 이럴거면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걸 하는생각이 무덤덤하게 듭니다.

만약 괜찮다면 아무도 모르는 상태로,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것처럼 누구 기억에도 남지않고 사라지고 싶습니다.

이런 글을 쓴다고 무슨 대단한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딱! 나오지 않는다는건 압니다.

그래도 전 누가 이유라도 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부모님이야 혈연때문에라도 제가 사라지면 슬퍼하겠지만서도

저를 모르는 사람들에겐 제가 사라지면 안될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죽어도 세상은 잘만돌아갈텐데?

제가 살아도 세상에 도움될건 없는데?

제가 죽어도 사람들은 흩뿌려전 제 유골을 밟고 살아가도 이상하지 않은데요?

다른 사람들은 정말 제가 살아있기를 바랄까요? 위선이 아닌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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