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갱년기 너무힘들어하시는데 어쩌죠?
제가 출산하고나서 산후 우울증 왔다가 지나간 지
몇년이나 됬다고 친정엄마가 갱년기 왔어요
스스로 너무 힘들어하셔서요 ~ 애본다고 저한테 절대 말씀 안하시고 참고계시다가 잠도 너무안오고 기분이내내 울적해서 못간다고 전화오셨네요~
도와드리고싶은데 어쩌죠?
안녕하세요. 떳떳한진돗개와286입니다.
갱년기라는게 본인이 우울해지고 싶은게 아닌데
자꾸 우울해지고 힘빠지고 그렇다고 하네요.
즐거운 이야기 많이해드리고 웃음을 좀 드리셔야 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호기로운천인조178입니다.
호르몬의 변화가 심해서 그렇습니다. 엄마의 감정을 잘 달래주세요. 어머니는 나이들어 여자로서의 삶이 이제 끝났는데, 남편은 맨날 밥이나 달라하고, 내 인생전부였던 자식들은 다 컸다고 독립해서 자기 가정 꾸려사는데 이제 본인에게는 빈껍데기밖에 남지 않았다는 공허함과 허탈감이 호르몬변화와 함께 폭풍처럼 밀려들고 있을겁니다..그럴 때는 투닥거리더라도 친정엄마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손주재롱도 보여주고, 맛있는거 먹여주고, 고맙다 사랑한다 엄마가 반짝거림을 나눠줬기 때문에 나도 반짝거릴 수 있었다. 엄마가 준 반짝임을 나도 내 아이에게 줬다...이런 감성적인 말들을 자주 해주세요. 그간 어머니가 돈아낀다고, 자식이 바빠보여서..못했던 것들 함께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영리한게논39입니다.
갱년기때 여성 호르몬에 대한 변화로 여기저기 많이 쑤시고 아프기도하고 기분도 변화가 심해지면서 무기력해지기 쉽습니다.
많이 힘들어 하시면 산부인과 모시고 가서 일단 진료를 받아보시고 호르몬 처방을 받아보세요.
몇개월 처방받아보신 후엔 몇개월만 드시고 가벼운 운동이나 식품등으로 대처하시면서 활동하게 해보시길 권합니다.
예를 들어 노래교실이라든지 라인댄스를 배우시든지요...
아프다고 집에만 계시면 우울해지고 깊어지게되면 더 힘드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