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는 강국이었는데 왜 삼국통일을 못했나요?
고구려는 땅도 넓고 엄청 강했다고 알고있는데 왜 통일을 못하였는지 궁금합니다. 충분히 가능했을텐데 일부러 하지않았나요? 아니면 우리가 알던것과 다르게 약했을까요?
고구려가 삼국 통일을 달성하지 못한 이유는 외부 세력의 압박입니다. 고구려는 남한강 유역까지 남하했지만 중국의 수나라, 당나라와 다투어야 했습니다. 즉 한반도의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연개소문의 사후 그의 아들들이 권력 다툼을 하여 분열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유성 전문가입니다.
✅️ 고구려의 경우 광개토대왕, 장수왕 대는 고대의 강국이었으나, 사실상 쇠퇴기를 거친 이후 삼국의 주도권을 신라에게 내어주었고, 여기에 신라가 당나라와 동맹을 맺음으로써 사실상 연개소문 사후 멸망하게 되어 삼국통일과는 거리가 멀어집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할만한 강대한 국력을 자랑하던 시기는 광개토대왕에서 장수왕에 이르는 시기였습니다. 특히나 장수왕시절에는 강력한 남하정책으로 백제 수도 한성을 함락시키고 개로왕을 전사시키기까지 하죠. 광개토대왕시절에도 백제, 신라 양국을 전부 신하국으로 둘만큼 군사력이 월등했음에도 끝까지 합병은 하지않고 왕조는 남겨둔 것이 의아하긴 합니다.
당나라같은 강대국도 고구려, 백제를 무너뜨렸지만 결국 한반도에서 발을 빼고 그 자리에 발해가 들어선 것을 보면 주변국들의 훼방등으로 급진적인 삼국통일보다는 군사적, 정치적 우위를 차지한채로 서서히 합병을 하려했던 의도는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