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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박한쥐164
순박한쥐16422.11.28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무엇이 더 문제일까요?

요즘 인플레이션이 심각하여 여러국가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있어요. 근데 너무 짧은 시간에 갑작스런 금리인상을 단행하다보니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심각합니다.

특히 미국을 보면 경기침체가 오더라도 물가를 잡아야 한다고 하는데 경제적으로 둘다 문제일거 같은데 한쪽으로만 치우친 정책을 하는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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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중의 어떤 것이 더 문제라고 말씀드리기는 힘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인플레이션의 상황이 극에 달했을 때가 더 문제이지 않을까 생각해보는데요. 그 이유는 경기침체가 심각한 상황은 일본의 예시를 보면 되는데요. 일본의 경기침체 상황이 장기화되었고 심각한 경기침체 수준이지만 해당 국가의 성장이 저하되었지 국가의 존폐를 말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극에 달한 국가인 베네수엘라나 아르헨티나를 살펴보게 된다면 매일마다 오르는 물가로 인해서 해당 국가의 국민들은 해당 국가의 화폐를 소지하지 않으려고 하고 달러나 금을 바꾸려고만 합니다. 즉 국가의 화폐가 가치저장의 수단을 상실하게 되면서 국가 자체가 존폐의 위기에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인플레이션이 경기침체보다 더 심각한 경제위기로 상황을 몰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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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물론 둘 다 중요하지만 그동안은 물가 잡는 것에 더 치우쳐왔죠.

    증시도 소비자물가지수 등이 떨어지느냐가 매우 중요했습니다.

    그러나 저번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7.7%로 떨어지면서 몇달 연속으로 추세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시장이 좀 먼저 일찍 환호한 것에 비해 경기침체나 펀더멘털의 악화는 아직 시장에 반영되지 않은 모습입니다.

    다음 12월달에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가 또 7.7%에 미치지 못하면

    점차 조금씩 물가보다는 경기침체 등이 증시에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전망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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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 지적이 상당히 적절합니다. 빠르고 과도한 금리 인상은 자칫 경기침체 우려를 낳고 요즘은 많은 이들이 금융을 통해서 자산 투자와 증식 등을 하기 때문에 기준 금리 인상이 빠른 속도로 가처분 소득 감소로 이어집니다. 물론 기업들도 조달 비용 증가로 투자가 줄어들어 경기를 냉각 시키며 일자리 창출을 막습니다.

    모든 경제 정책은 우리가 복용하는 약처럼 side effect가 있습니다. 두통을 잡기 위해 먹는 두통약이 소화 장애를 일으키는 식이며 좀 더 심한 증상을 잡기 위해 다른 약한 부작용을 감수하는데 경제정책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의 목적은 뚜렷합니다. 한 때 9%에 육박했던 물가를 잡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과도한 금리 인상으로 경기침체 징후가 뚜렷해졌고 유럽의 경우 스테그플레이션에 빠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오히려 경기 부양을 위해서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미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와 최우방인 일본은 아직도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럼, 미국의 금리 인상이 물가 제어에 도움이 되었느냐에 대한 질문을 미연준이 확답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12월 중순 마지막 FOMC 회의 때는 금리 인상과 물가 제어와의 연관성을 좀 더 지켜 볼 요량으로 금리 인상 폭을 줄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최근 잘나가던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고 리테일 기업들도 재고 부담이 가중되며 직원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미연준이 다시 0.75% 이상의 자이언트 스텝급 금리 인상을 하기엔 부담스럽습니다.

    예전과 달리 미국 경제가 압도적으로 강하지만 중국의 부상 등으로 상당히 다변화 되었고 미국의 금리 인상에 동조하지 않으며 자국 경제를 꾸리는 중국 외에 일본 같은 국가도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자님 말씀처럼 미연준은 금리 인상 폭과 속도를 다소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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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윤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동시에 온다고 가정할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우선 해결하고 경기침체를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은 가처분소득을 감소시켜 오히려 개인의 소득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기 떄문에 우선적으로는 인플레를 잡고 경기부양책을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인플레이션 상태에서 경기침체를 대비해서 부양책을 사용할 경우 더 큰 인플레이션을 불러이를킬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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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올라간다면 화폐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해당 국가의 경제에 상당히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어 인플레이션을

    먼저 잡는 것이 우선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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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1.28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경기침체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인플레이션이 적당하다면 시간의 경과에 따라 화폐의 구매력이 감소하게 되면 저축 성향 대비 소비 성향이 증가하게 되며, 이는 소비 및 경제 활동의 증가로 인한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정 수준 이상의 변동성이 심한 인플레이션은 큰 경제적 비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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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돈석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일단 인플레이션을 잡으면서 경기침체도 빠지지 않는 그런 정책을 펴기가 무척 힘든 상황입니다. 미국은 높은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어느정도의 경기침체는 용인하는 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에 일단 인플레이션에 모든 정책 들이 맞춰져 있어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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