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법전 경국대전은 어떤 사상을 근간으로 만들어 졌는지 궁금합니다.

Question

조선시대의 법전 경국대전은 어떤 사상을 근간으로 만들어 졌는지 궁금합니다.

이 경국대전을 만든 사람은 어떤 사람이 었는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경국대전은 조선시대 조선의 정치 이념인 유교에 따라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 세조 때부터 만들기 시작해 성종 때 완성했습니다.

조선의 제 7대 임금인 세조 때 최항, 노사신, 강희맹 등이 만들기 시작해 성종 때 완성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왕조의 기본법전으로 조선건국 전후부터 1484년(성종 15)까지 약 100년간의 왕명ㆍ조례(條例)ㆍ교지(敎旨) 등을 수집하여 엮은 법전이다.

세조는 법전을 만들기 위해 육전상정소(六典詳定所)를 설치하고, 노사신(盧思愼)ㆍ강희맹(姜希孟)ㆍ최항(崔恒)ㆍ김광국(金光國)ㆍ한계희(韓繼禮)ㆍ임원준(任元濬)ㆍ홍응(洪應)ㆍ성임(成任)ㆍ서거정(徐居正) 등에게 새로운 법전을 편찬하게 하는데 이것이 『경국대전』이다.

1460년(세조 6)에 호전(戸典)을, 다음해에 형전(刑典)을 완성하여 『경국대전』으로 반포한다. 1466년(세조 12) 6전 편찬을 완료했는데, 이를 다른 판본과 구별하기 위해 『병술대전』이라고 한다. 수정본은 1469년(예종 1)에 일단 완성했으나, 다시 수정이 계속되어 1471년(성종 2) 시행 하기로 한 3차, 1474년 시행하기로 한 4차 『경국대전』을 만든다. 현존하는 『경국대전』은 『갑오대전』을 수정한 것이다. 1481년(성종 12) 감교청(勘校廳)을 설치, 개수사업을 진행하여 1485년(성종 16)에 최종본을 완성 반포했다(『을사대전』).

『경국대전』은 조선왕조 체제인 육전체제(六典體制)에 맞추어 이ㆍ호ㆍ예ㆍ병ㆍ형ㆍ공전의 6전으로 구성되고, 또한 각기 14~61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이전(吏典)은 총 29항목으로 궁중을 비롯하여 중앙과 지방의 직제 및 관리의 임면과 사령, 호전(戸典)은 30항목으로 재정ㆍ토지ㆍ조세ㆍ녹봉ㆍ공물ㆍ토지매매 등에 관한 규정 등, 예전(禮典)은 61항목으로 여러 종류의 과거와 관리의 의장ㆍ외교ㆍ의례ㆍ공문서ㆍ가족 등, 병전(兵典)은 51개 항목으로 군제와 군사 등, 형전(刑典)은 28개 항목으로 형벌ㆍ재판ㆍ노비ㆍ상속 등, 공전(工典)은 14항목으로 도로ㆍ다리ㆍ도량형ㆍ관사ㆍ궁궐 등에 대한 규정을 수록했다.

출처 : 21세기 정치학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