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자녀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근무가 고민됩니다
보육교사 2급 자격증 취득후 아이와 같은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려고 공부후 실습만 하면 끝나는 상황입니다 실습을 아이 어린이집에서 하는 중인데 그냥 취업을 다른 어린이집으로 해야하나 싶기도하고 고민이됩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제 개인적 생각은 실습은 아이가 다니는 원 에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라는 것 입니다.
저 역시도 아이 부모를 실습생을 받아 본 적이 있는데
아이가 자기 부모를 찾아가고, 엄마 라며 부르는 것을 본 친구들이 "누구 엄마가 우리 원에 와서 우리와 놀아줬어"
"우리 수업도 해줬어" 라는 말을 번지면서 다른 학부모님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자기 아이만 돌보고 다른 아이들의 돌봄, 지도가 부족한 것은 아니냐 부터 시작해서
사사건건 안 좋은 불만이 여기저기에서 쏟아져 나오기 시작 했습니다.
또한 , 원의 일거수일투족 상황을 다 알아버리면 그것에 대한 부분을 받아들임이 힘들어 하고
그리고 아이와 분리가 잘 되지 못함이 커서 같이 일하는 동료에게 피해가 가는 부분이 큽니다.
그렇기에 아이가 다니는 원에서 취업은 하지 않은 것이 좋구요,
다른 원에서 일을 하는 것이 오히려 아이와 본인에게 더 좋을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와 같은 어린이집에서 근무를 하면, 우선 아이의 돌발 상황에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이의 등하원과 출퇴근이 최적화 되어 있구요.
반면 단점으로는 공과 사의 분리가 어렵습니다. 아이가 엄마를 보고 달려들고 떼를 쓰면 분리하기가 힘들죠. 그리고 내 아이를 돌보는 동료 교사에게도 불편한 소리 하기도 힘들구요.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가까운 어린이집으로 첫 취업을 하는 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안녕하세요. 오지연 보육교사입니다.
아이를 데려다 주고 데리러 가는 게 괜찮다면
되도록 따로 다니는 것을 추천드려요.
같이 다니는 동료 교사 분들을 여럿 봤는데
장점보단 단점이 많더라고요.
내 아이가 잘 지내나 지나가다가 우연히 보았는데
혹여나 아이가 당하고 있거나,
혹은 피해를 주는 상황을 발견하면 못본 척 하실 수 있나요?
그것에 대해 아이의 담임인 동료교사에게
먼저 이야기 안할 자신이 있으신가요?
혹은 그 교사에게 이렇게 저렇게 대처해달라고
먼저 보고 요청안할 수 있으신가요?
아이에게 엄마가 지나가다가 일방적으로 본 상황에 대해
마음에 걸려 수시로 대화를 나누거나 하지 않을 자신 있으신지요.
만약 그게 어려울 것 같다면 따로 다닐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의 상황에 대한 행동을 이행했다가
아이들이 스트레스가 쌓여 틱이나 악몽에 시달려
후회하시는 동료교사분들을 봤었거든요.
그래서 질문자님의 정신적인 건강에도 따로가 좋을 수 있어요.
같이 일하는 동료교사 분들도 그게 더 나을겁니다.
안녕하세요. 신나리 유치원 교사입니다.
아이와 같은 어린이집에서 근무할지, 다른 곳으로 갈지 고민되는 마음이 참 자연스럽게 느껴져요. 지금까지 준비도 많이 하셨으니 더 신중해지실 수밖에 없고요.
아이와 같은 어린이집에서 일하면 가장 큰 장점은 안정감이에요. 아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등하원이나 생활 동선도 훨씬 편해져서 체력적으로 덜 힘들 수 있어요. 게다가 이미 익숙한 환경이라 처음 교사 생활을 시작하기에도 부담이 적은 편이에요. 다만 엄마와 선생님 역할이 겹치면서 감정적으로 흔들리거나, 관계에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은 고려가 필요해요.
반대로 다른 어린이집에 가면 일과 육아가 분리되어 교사로서 더 집중하기는 좋아요. 대신 아이와 떨어져 있는 시간에 대한 걱정이나 이동의 번거로움은 감수해야 하고요.
저라면 지금 시기에는 아이와 같은 어린이집에서 먼저 시작해볼 것 같아요. 아이가 아직 어리고, 처음 교사로 적응하는 단계이기도 하니까요. 대신 “계속 여기 있어야 한다”가 아니라, 해보면서 맞지 않으면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다고 여유를 두는 선택을 할 것 같아요
지금 현실적으로 잘 보고 계셔서, 어떤 선택을 하셔도 분명 잘 적응하실 거예요.🌿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아이를 본인이 재직중인 어린이집에서 보육하려고 하시는 걸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아이가 엄마를 선생님인지, 엄마인지의 역할에 대해서 혼란을 가질 수 있으며, 통제에 제대로 따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엄마에게 어린이집에서도 의지하게 되면서 부모 의존도가 매우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아이들의 시선 "쟤네 엄마니깐 더 잘해주는 거같애"으로 학부모가 알게 될 경우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이와 분리해서 근무하시는 것이 정신적으로 훨씬 나으신 선택이라 봅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와 같은 어린이집 근무는 장범(등하원 편함, 아이 상태 파악)도 있지만, 부모와 교사 역할 충돌과 아이의 독립성 저해가 단점입니다. 가능하면 실습은 마무리하되 취업은 다른 곳을 권합니다. 분리된 환경이 아이와 본인 모두에게 안정적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