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조선은 원래 조선이라는 이름의 국가입니다. 하지만 1,500년 후에 조선이라는 국가가 같은 이름으로 건국되었기에 구분하기 위해서 옛 고자를 붙여서 고조선이라고 후대에 명명하였습니다.
고조선이 언급된 국내 사서로는 삼국유사, 제왕운기가 있습니다.
환단고기로 통칭하는 삼성기, 단군세기, 북부여기, 태백일사 등에서 고조선에 대한 내용이 있으나 환단고기는 아직까지는 인정받지 못하고 위서 논쟁이 여전하기에 제외합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환단고기의 내용이 후대에 다시 작성된 것이지만, 그 내용 등이 중국 고서 등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은 점 등을 제기하며 진서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사서에도 고조선이 기록되어있습니다. 기원전 7세기 경에 제작되었다 전해지는 관자에도 고조선의 존재가 기록되어있으며, 고기, 위서, 구당서, 산해경, 사기, 한서, 정사삼국지, 후한서에도 고조선의 존재가 명확하게 기록되어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우리가 가진 고조선에 대한 직접적인 사서는 없지만, 그 존재를 인정할만한 사료들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