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강력한 태풍이 북상해올 때, 이에 대비해서 유리창에 종종 젖은 신문지를 붙이는데요. 저도 몇 번 해보았지만 그 이유는 막상 잘 모르고 있더라구요^^;; 이게 효과가 있는 과학적 이유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태풍이 북상할 때 유리창에 젖은 신문지를 붙이는 것은 바람이 창문을 부딪쳤을 때 생기는 충격과 진동을 완화하기 위함입니다.
창문에 부딪쳐서 발생하는 충격과 진동은 유리창이 깨지거나 깨질 위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리창에 젖은 신문지를 붙이면, 신문지가 바람의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여 유리창이 깨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신문지는 바람이 부딪쳤을 때 그 힘을 흡수하면서 창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신문지에 물이 묻어 있으면 물이 증발하는 과정에서 열이 흡수되면서 창문 주변 공기의 온도를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