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입원하신 엄마의 염증수치에 대한 문의

성별

여성

나이대

70대 +

기저질환

뇌출혈 후 수술

복용중인 약

없음

경관식을 드시는 와상롼자세요! 콧줄 교체힌 날 저녁 잘 드시고 1시간 30분 뒤에 구토를 하셨어요

체온이 엄청 낮아지고 맥박수기 느려지고 해서 응급실로 오시고 지금읔 일반병실 임원 중이세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얌증수치가 갑자기 늎아졌다고 피검사를 추가로 하시더라고요!

하루만에도 염증수치가 28로 올라갈 수도 있나요? 다시 매려오는 것도 금방 되니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염증수치에도 CRP, ESR 두가지가 있습니다.

    CRP 28은 매우 높은거고 ESR 28은 아주 가벼운 상승입니다.

    CRP가 28이라면 염증의 원인이 잘 해결되더라도 일주일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ESR 28은 하루만에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전반적인 상태를 고려하면 구토와 함께 흡인성 폐렴이 생긴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볼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응급실에 올 때의 다양한 증상과 함께 염증수치가 급격히 오르는 결과가 나올수 있기는 합니다. 다만 환자분의 상태를 직접 본 것이 아니기에 주치의 선생님께 좀 더 자세히 설명을 들어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 현재 상황은 단순 수치 변화라기보다 급성 염증 반응 또는 감염 가능성을 먼저 고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염증수치라고 표현하신 것은 대부분 CRP (C-reactive protein)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수치는 간에서 생성되는 급성기 단백으로, 감염이나 조직 손상이 발생하면 수시간 내 상승이 시작되고 24시간 이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 사이에 20 이상으로 상승하는 것은 임상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범위입니다. 특히 고령, 와상 상태, 경관영양 환자에서는 변화 폭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경우도 흔합니다.

    현재 경과를 보면

    콧줄 교체 이후 구토 발생 → 체온 저하 및 서맥 → 이후 염증수치 상승

    이 흐름은 다음과 같은 상황을 시사합니다.

    첫째, 흡인성 폐렴 가능성입니다. 구토 후 위 내용물이 기도로 들어가면 수시간에서 하루 내 염증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와상 환자에서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둘째, 패혈증 초기 반응입니다. 체온이 낮아지고 맥박이 느려진 것은 고령 환자에서는 오히려 감염의 비전형적 표현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발열 대신 저체온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셋째, 콧줄 교체 관련 자극 또는 미세 손상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 CRP가 20 이상으로 급격히 상승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뭅니다.

    염증수치는 상승은 빠르지만 감소는 상대적으로 느린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적절한 치료가 시작되면 2일에서 3일 이후 감소 경향이 보이며, 정상화까지는 수일에서 일주일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하루 만에 급격히 정상으로 떨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현재 중요한 것은 수치 자체보다

    호흡 상태 변화, 산소포화도, 폐렴 소견 여부, 혈압 및 의식 상태

    이러한 임상 상태입니다.

    정리하면, 하루 사이 CRP 28 상승은 충분히 가능한 범위이며, 특히 현재 상황에서는 감염(흡인성 폐렴 포함)을 강하게 의심하는 흐름입니다. 감소는 치료 후 수일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참고 근거: Harrison’s Internal Medicine, Surviving Sepsis Campaign Guidelines, ATS 흡인성 폐렴 관련 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