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관계는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정립될까요?
현재 우리나라 정부 정책기조를 살펴보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분리시키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겠는데요.
여타 친 암호화폐 정책을 내놓는 많은 국가들과는 그 궤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블록체인의 인센티브로써 암호화폐는 반드시 존재해야한다고 믿는데, 아직까지 암호화폐의 부작용만 부각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네요.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분리해서 생각하는 기조는 계속 유지가 될까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구분해서 생각할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작년에 유시민 작가가 TV 토론에 출연해서 그렇게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블록체인을 어디에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블록체인을 플랫폼에 활용하는 경우 누군가는 블록을 생성해야 하는 역할을 해야합니다. 이런 역할을 해서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암호화폐 이구요. 예를들면 일을 한는데 월급을 안주면 일을 할까요 ?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프라이빗 플록체인으로 한정된 허가된 사용자만 참여 할 수 있는 블록체인이 있습니다. 이렇게 블록체인을 활용할 경우 암호화폐가 없어도 됩니다. 회사에서 업무 효율성 및 보안을 위해 사용한다면 굳이 암호화폐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블록 생성이나 그에 발생하는 트랜잭션 비용도 회사에서 부담한다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사실 블록체인 자체가 탈중앙화에 근본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인데,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한다면 이것을 블록체인으로 볼 수 있느냐에 대한 논의도 많은 것 같네요. 도움이 되셨길 빕니다. 불가능 한 것은 아니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