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
비타민C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100-200mg 정도로, 평소에 과일, 채소 등을 잘 섭취하시는 분이라면 크게 부족한 경우는 없습니다.
비타민C는 항산화제로 체내 과다한 염증물질을 제거해 줄 수 있으며,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저해하여 기미, 주근깨에도 도움을 주는 등의 효과를 나타내고, 이러한 도움을 얻기 위하여 추가로 보충제로써 비타민C를 복용하게 됩니다. 비타민C는 부족할 경우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괴혈병인데, 비타민C부족으로 인하여 혈관의 탄력성이 감소하면서 잇몸 출혈, 잦은 멍, 심하면 전신 출혈까지 나타나기도 합니다. 요즘에도 특히 혼자 자취하면서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 푸드 등을 주로 먹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타민C는 너무 과하게 복용할 경우, 속 쓰림, 설사, 위염 , 결석등의 위장 장애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1000mg이상의 비타민C는 섭취한다 하더라도 그 흡수율이 50%이하로 감소하여 체내 비타민C의 농도가 생각하는 것만큼 올라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충제로 드시더라도 500-1000mg 정도로만 드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비타민C는 꼭 식후에 드셔야 위장장애가 감소하므로 식후 복용해주시길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