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어지러워서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이석증이라고 하더라고요. 병원 선생님은 수술까지는 필요 없고 약을 먹자고 하면서 스스로 좋아지기도 한다고 그랬습니다. 저도 웬만해서는 칼 대는 것은 싫은지라 수술까지는 하고 싶지 않기도 해서 동의는 했지만... 약만 먹기에는 호전이 되지 않더라고요. 주위에서 보면 귀에서 돌이 나왔다느니 금방 낫더라 등 자연적으로 치료가 되던데... 혹시 이석증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라던가... 방법이 있을까요?
이석증은 내이 전정기관에서 어떠한 형태로든 이석과 같은 작은 돌같은 물질이 제자리에서 떨어져 나와 평형감각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수주내에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석치환술을 할 경우 증상이 빨리 호전될 수도 있습니다.
이석증에 대해서는 빠진 돌을 제 자리에 넣어주는 여러가지 요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석증이 발생한 위치 및 방향 등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개개인이 이석증 증상만 가지고 그 방향 및 위치를 파악하여 적당한 요법을 시행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비인후과에 다니면서 치료하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이석증 자가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만히 앉은 자세에서 고개를 한쪽으로 돌리고 천장을 보면서 한쪽으로 누워야 합니다. 그 다음엔 천장을 보면서 1분 정도 기다렸다가 다시 일어나고 그 반대편을 보고 다시 천장을 보면서 불순물이 가라앉을 때까지 30초에서 1분 기다리면 됩니다. 불순물이 가라앉길 기다린 후에 다시 일어나면 됩니다. 이 방법을 아침저녁으로 10회 정도 실시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