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배에 청진기를 대면 자궁 소리가 들릴 수 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배에 청진기를 대면 자궁에서 나는 소리가 들릴 수 있나요? 전에 생리할때 아프면 항상 가던 병원에 가서 배 진찰을 받았는데요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청진기로 “자궁 자체의 소리”를 듣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자궁은 정상적으로 청진으로 들릴 만한 고유한 음을 만들어내지 않습니다.

    복부에 청진기를 대면 실제로 들리는 것은 대부분 장에서 나는 연동운동 소리입니다. 가스가 이동하거나 장이 수축·이완하면서 “꼬르륵” 같은 소리가 나는데, 위치상 하복부에서 들리다 보니 자궁 쪽 소리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임신 상태에서는 예외적으로 자궁 주변 혈류 소리(태반 혈류)가 도플러 기기로 들릴 수 있지만, 일반 청진기로는 확인이 어렵고 비임신 상태에서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복부 청진을 하는 이유는 자궁 소리를 듣기 위함이 아니라, 장운동 상태나 복부 전반적인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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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청진기로 “자궁에서 나는 소리”를 직접 듣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청진기로 들리는 복부 소리는 대부분 장관(소장·대장)의 연동운동에 의해 생기는 장음입니다. 이건 공기와 액체가 움직이면서 나는 소리라서, 배 어디에 대도 “꾸르륵, 꼬르륵” 같은 형태로 들립니다.

    반면 자궁은 평소에는 공기나 액체 흐름이 있는 구조가 아니고

    • 소리를 만들어낼 만한 지속적인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청진기로 구분 가능한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예외적으로는

    • 임신 후반에 태아 심박을 도플러로 듣는 경우는 있지만 이건 일반 청진기가 아니라 특수 장비(도플러)를 사용합니다.

    그럼 왜 “자궁 쪽에서 나는 것처럼 느껴질까?”
    이건 꽤 흔한 착각인데:

    • 장음이 골반 쪽(아랫배)에서도 잘 들림

    • 생리통 시 장운동이 같이 증가하거나 예민해짐

    • 통증 위치와 소리 위치가 겹치면서 “자궁 소리”로 인식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 청진기로 들리는 배 속 소리 = 거의 항상 장음

    • 자궁 자체 소리를 듣는 건 일반적으로 불가능

    • 생리 때 들리는 소리는 장과 관련된 경우가 대부분

  • 안녕하세요.

    배에 청진기를 대었을 때 들리는 소리는 대개 자궁이 아니라 소화 기관이 움직이며 내는 소리입니다. 장 속에 가스나 음식물이 이동하면서 내는 '꾸르륵' 하는 소리들이 주를 이루지요. 자궁은 근육으로 된 장기라 스스로 소리를 내지 않으므로, 평상시에는 자궁만의 특별한 소리를 청진기로 구분해 듣기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다만 임신 중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임신 중기 이후에는 태아의 심장 박동을 청진기로 들을 수 있고, 자궁 주변 혈관을 지나는 혈액 흐름이 '슈욱' 하는 소리로 전달되기도 하거든요. 이를 자궁 잡음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이것 역시 자궁 자체의 소리라기보다는 활발해진 혈액 순환 소리로 이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배에서 규칙적인 맥박이 들린다면 그것은 복부 대동맥의 박동일 확률이 높으니 크게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몸은 늘 다양한 소리를 내고 있으며 컨디션에 따라 소리가 예민하게 들릴 때도 있답니다. 늘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몸의 변화를 편안하게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