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세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음... 환국은 신권의 강화를 보여주기 보다는 국왕권의 강화에 영향을 준 사건입니다. 오히려 붕당정치기 상호 균형인 상태에서 국왕이 개입하기 더 어려웠죠.
숙종 시기 있었던 3차례의 환국을 보면 결국엔 숙종 자신과 매우 밀접합니다. 서인이 쫓겨난 기사환국은 숙종의 후사 문제와 관련한 것이었고, 갑술환국은 남인의 전횡을 보다못한 숙종이 내린 처분입니다.
이렇듯 붕당 간의 극한 대립인 환국에 국왕이 직접 개입하였고, 국왕은 사안에 따라 특정 붕당의 손을 들어주어 정국을 뜻대로 좌우하였습니다. 즉, 붕당의 운명은 결국 국왕권과의 관계에 따라 갈린 겁니다.
이후에도 숙종은 노론과 소론의 갈등에 개입하여 노론의 손을 들어주는 등, 사실상 환국은 국왕의 역할을 증대시켰을 뿐 아니라 정통성과 권력 강화에도 어느 정도 기여했다 볼 수 있습니다.